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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파주 라이트 페스티벌, 빛으로 조각하다

2013-11-05


지난 8월 26일 파주출판도시에서는 ‘책의 빛, 지혜의 소리’라는 주제로 ‘파주 라이트 페스티벌 2013’이 개최됐다. 국내·외 조명 디자이너 8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파주출판도시 내 9개 건물에 조명을 설치 해 파주출판도시가 가진 건축적 장점들을 살리면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워크숍과 라이팅 세미나, 라이팅 세레머니, 전시로 나누어지며 10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글, 사진│최영락 기자
자료제공│파주북소리
기사제공│팝사인

세계적 조명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문화 페스티벌
‘파주 라이트 페스티벌 2013’은 DMZ 접경구역이자 LED산업단지, 책과 파주북소리 등 문화 콘텐츠가 밀집된 파주출판단지에서 개최됐다. 파주 출판도시는 아름다운 도시환경과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공간, 그리고 파주북소리, 어린이 책 잔치 등 성공적인 문화행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도시로 조명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문화 공간의 운영이 끝나는 7시 이후에는 인적이 드물어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 관계자는 이번 ‘파주 라이트 페스티벌 2013’을 통해 파주출판단지를 빛과 건축, 새로운 라이팅 아트로 특화하여 지역경제 및 야간 관광 활성화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러한 과정을 세계적 조명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워크숍과 라이팅 세미나, 라이팅 세레머니, 전시로 이루어지는데 8월 26일부터 8월 31일, 일주일간 국내·외 조명 디자이너 8명과 각 8명씩 구성된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워크숍에 참여했다. 참여한 조명 디자이너로는 Andre Tamme, Andrew Jaques, Donn Salisbury, Horatio Burton, 고기영, Mark Elliott, Mirjam Roos, Tim Carr로 이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정된 건물에 대해 토론하고 건축조명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한 후에 각 건물에 맞는 조명을 설치하였다.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이 타 지역의 루미나리에(Luminarie)와는 차별화되는 학문적, 지적 탐구와 실습의 장으로서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학습의 기회를, 해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한국의 건축과 조명 더 나아가 창조적인 문화 콘텐츠를 함께 가꿔나가는 첫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숨 쉬는 빛의 향연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중심으로 9개의 건축물과 메인거리, 녹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라이트 페스티벌은 세계적 조명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창조적 문화 페스티벌로 빛과 책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루어 진 점이 인상깊다. 관계자는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빛”이 공해요소가 아닌 에너지로서 효율적이고 더불어 심미적일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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