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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리뷰

아마존의 눈물을 미소로

2010-04-19


소셜벤처 터치포굿(Touch4Good)이 다큐 영화 <아마존의 눈물> 의 폐 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을 비롯해 지하철 광고판으로 만든 필통, 화장품 파우치 등 영화와 관련된 5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에디터 │ 이지영( jylee@jungle.co.kr)
자료제공 │ 터치포굿

방영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던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은 인간의 욕망 때문에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파괴되는 아마존의 환경을 다루었다. 이에 폐 현수막과 광고판 등으로 가방, 지갑 등 다양한 패션잡화를 만들어온 터치포굿(Touch4Good)이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 과 관련된 상품을 출시했다. 영화의 폐 현수막과 지하철 광고판으로 만든 에코백과 필통 및 화장품 파우치 등으로 <아마존의 눈물> 의 감동과 교훈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 것. 터치포굿은 “영화를 보고 무언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방법을 잘 몰라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상황에서 하나의 실천 방법을 제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에코백을 제작했다”며 출시 배경을 밝혔다. 지난 해 10월, 영화 <북극의 눈물> 개봉 당시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에코백을 200개 한정 제작하여 배포한 바 있는 이들은 이후에도 구입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자 <북극의 눈물> 과 <아마존의 눈물> 관련 제품을 MBC와 정식 라이선스를 맺고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에는 다큐 방영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던 조에족 ‘모닌’과 부모님을 잃은 8살 소녀 마루보족 ‘릴리아니’의 모습이 일러스트로 담긴 에코백 2종류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마존의 눈물이 미소로 바뀌는 날을 위해…”, “아마존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등 <아마존의 눈물> 을 연출한 김진만, 김현철 감독의 친필 메시지를 통해 더욱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한편,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자원에 솜씨를 부려 제품을 만들고 원래보다 더 가치 있는 쓰임새로 거듭나게 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다. <아마존의 눈물> 관련 상품 또한 이 같은 맥락을 이어가는 것으로 모든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쓰여진다. 관련 상품은 롯데시네마 명동, 노원, 영등포, 건대점을 비롯해 터치포굿 홈페이지(touch4good.com)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 품목 22%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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