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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리뷰

패션업계도 구조조정 작업

2003-10-15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패션업체들이 브랜드 재정비를 통한 감량 경영에 나서고 있다.
또 일부 업체는 조직 개편과 함께 브랜드 리뉴얼과 사업부 정리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패션업계에 불고 있는 M&A 역시 이 같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해되고 있다.
최근 신원, 성도, 신성통상 등 중견 패션업체들이 비대한 조직을 효율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원은 지난 1일 내수와 수출사업부 사장에 이창윤씨와 김종면씨를 승진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전임 사장과 이사급 임원 2명이 퇴임했으며 효율이 저조한 브랜드에 대한 정리 계획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브랜드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정리키로 내부 방침이 정해졌으며 내년 제품 오더를 중지한 상태다.
성도의 경우 최근 총괄 본부장을 새로 영입하면서 조직 개편과 전반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최형로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와 함께 시작된 이번 조정 작업은 상당히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성통상 역시 최근 17개 사업팀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이번 개편은 수직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각 사업 부서의 재량을 확대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신성의 경우 감량 경영 측면보다는 1년여 인수 기간을 거친 전반적인 재정비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신퍼슨스도 내년 봄 런칭 예정이었던 캐포츠 라인의 신규 브랜드 출시를 늦추고 경기 상황에 따라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SK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SK네트워크와 두산그룹 등도 새로운 체제 개편을 통해 내실위주의 경영구도로 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개편 작업의 초점은 한마디로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수익 구조로 기업을 끌고가겠다는 방침이다.

기사제공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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