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10
패션업계에 직수입 브랜드 도입이 늘고 있다.
본지 조사에 의하면 올 추동 시즌 백화점과 가두점 등 제도권 유통을 겨냥해 런칭되는 신규 브랜드는 48개로 이중 직수입이 전체의 절반 정도인 22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추동 시즌 18개(27.2%), 올 춘하 시즌 25개(35.7%)에 비해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백화점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의류업체들이 자체 기획보다는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에 더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복종별로는 여성복에서 에스케이글로벌이 ‘타미힐피거’를, 부래당이 ‘스텔라맥카트니’를, 아이디룩이 ‘폴앤조’와 ‘메이지메이’를 각각 직수입으로 전개한다.
또 남성복에서 에스케이글로벌이 ‘타미힐피거’를, 캐주얼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디젤’을, 스포츠에서 FM콜렉션이 ‘존스미스’를, 골프에서 RH인터내셔날이 ‘힐크릭’을 각각 런칭한다.
나누스의 ‘미니망’, YK인베스트먼트의 ‘딤’, 제이칸의 ‘제옥스’ 등은 각각 유아동복과 인너웨어, 제화 시장을 공략한다.
전체적인 올 추동 신규 브랜드 런칭 수는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인 48개에 그쳤다.
이는 작년 추동 66개, 올 춘하 70개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패션업체들이 최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신규 사업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복종별로는 △여성복 15개 △스포츠/골프 8개 △캐주얼 6개 △유아동복 6개 △남성복 5개 △제화 4개 △잡화 3개 △인너웨어 1개 등의 순을 보였다.
Date : 2003/07/07
기사제공 :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