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10
‘리바이스’ 30% 이상 신장
서울권 주요 13개 백화점의 올해 1~4월 진, 유니섹스 캐주얼 매출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오다노’가 여전히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전점에서 역신장을 보였으며 후발 브랜드의 추격 현상이 두드러졌다.
고가진 군에서는 ‘리바이스’가 전점에서 평균 30%가 넘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이지캐주얼 군은 신장률이 저조한 가운데 ‘티비제이’, ‘마루’ 등이 비교적 선전했다.
특히 롯데 본점에서는 ‘지오다노’, ‘티비제이’, ‘마루’ 등이 정상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캐주얼 군은 전점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러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성캐주얼 군은 중고가 브랜드가 자리를 잡지 못한 반면 중가 브랜드가 높은 매출을 올렸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고가진 군의 신장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지캐주얼과 스포츠캐주얼 군은 역신장 폭이 컸다.
본점에서는 11개 브랜드 중 상위 5개 브랜드가 모두 고가진에서 나왔다.‘리바이스’가 작년에 이어 5억2천8백만원을 판매해 1위에 올랐다.
‘리바이스’와 ‘캘빈클라인’이 각각 24.8%와 37.4% 신장했을 나머지는 10.3~44% 역신장했다.
베이직캐주얼 군의 하락 폭이 컸으며 ‘클럽모나코’는 44% 역신장했다.
무역점 역시 상위권은 라인센스 고가진 브랜드가 차지했다.
‘지오다노’가 2위로 밀려나고 1위에는 35.4% 신장한 ‘리바이스’가 올라섰다.
‘캘빈클라인’도 33.7% 신장해 작년 중위권에서 상위권 대열에 합류했다.
천호점은 스포츠캐주얼 군 만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을 뿐 고가진과 이지캐주얼 군이 상위권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신장률이 가장 좋은 브랜드는 ‘리바이스’로 33.6% 상승했다.
이지캐주얼 주요 브랜드들은 23-46% 역신장했다.
반면 ‘클라이드’는 21%, ‘폴로진’은 18%, ‘리’는 26.4%, ‘오앤앤’는 33% 등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스포츠캐주얼 군에서는 유일하게 ‘디펄스’ 만이 11.6% 신장했다.
신촌점은 이지캐주얼이 아동복 층으로 올라가면서 지하 2층에 있는 유니섹스 캐주얼 대다수 브랜드가 역신장을 면치 못했다. ‘게스’ 10%, ‘티비제이’ 13%, ‘리바이스’ 5.3%, ‘캘빈클라인’ 31% 등 4개 브랜드만이 선전했다.
올 봄 이지 및 감성 캐주얼군의 신규 입점 브랜드가 많았던 신촌점은 3, 4월 영업을 펼친 결과 ‘마루’, ‘잭앤질’, ‘니’, ‘콕스’, ‘에프알제이’, ‘’노튼’, ‘흄’, ‘에이엠에이치’ 등이 월 8천만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
‘스멕스’는 3월에 입점 4월 한 달 동안 9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아점은 타점에 비해 매출이 떨어졌다.
신규 입점 브랜드 중에서는 ‘잭앤질’이 1위에 올랐으며 상위권은 ‘리바이스’를 제외하고는 이지캐주얼 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목동점은 작년 하반기 오픈 이지, 감성, 고가진 브랜드가 상위 10위안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1위는 ‘지오다노’로 5억4천6백만원을 판매했다.
이어 ‘리바이스’, ‘마루’, ‘잭앤질’ 등이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월까지 월평균 7천만원 이상 판매한 브랜드가 10개에 달했다.
코엑스몰은 6개 브랜드가 영업을 펼치고 있다.
‘지오다노’가 나머지 5개 브랜드 매출 합계보다 많은 12억4천7백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대부분 역신장을 보인 가운데 고가진 군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본점 멀티플라자는 평준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작년 ‘지오다노’ 독주 체제에서 올해는 ‘티비제이’, ‘마루’ 등이 월평균 2억원을 넘기며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월평균 1억원 이상 올린 브랜드는 21개에 달했다.
중위권 역시 근소한 차이로 1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본점은 대부분 역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리바이스’가 50%, ‘리’ 20%, ‘캘빈클라인’ 8.6%, ‘폴로진’ 1% 등의 신장률로 선전했다.
잠실점 역시 스포츠캐주얼 군의 역신장이 두드러졌다.
상위 7개 브랜드 중 ‘리바이스’ 45%, ‘게스’ 13%, ‘캘빈클라인’ 26.8%, ‘폴로진’ 14% 등 고가진만이 신장했다.
영등포점은 서울권 중 매출이 가장 낮아 ‘리바이스’만이 32% 신장했을 뿐 나머지는 11-26% 역신장했다.
강남점은 ‘리아비스’가 4억5천8백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폴로진’이 3억8백만원을 판매했다.
상위 5개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월평균 5천만원에도 못미쳤다.
작년에 인수한 노원점은 4월까지 3억원 이상 판매한 브랜드가 4개로 집계됐다.
Date : 2003/06/16
기사제공 :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