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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리뷰

07 S/S, 0708 A/W 엑스포필 전시회

2006-04-14

2006년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던 엑스포필은 PV와 통합되어 선보이기 시작한 이후 4번째 전시회로서 2007년 봄/여름 시즌의 니트웨어를 위한 얀과 2007/08년 가을/겨울 재직과 환편 니트를 위한 두 시즌에 포커스를 맞춰 선보였다. 얀 전시회인 엑스포필은 이번 PV에서 새로운 위치에 “Le Cuir a Paris” 가죽 쇼와 연계하여 재배치 되었으며, 이는 원단 생산업자들로 하여금 보다 더 쉽게 다음 시즌에 필요한 원사를 서치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좀 더 큰 전시회에 흡수 통합되어 전시된 것이다.


그러나 18개 국가로부터 겨우 51개 전시자 참여자들이 참석한 이번 전시회는 심지어 축소 전시 되었던 지난 시즌보다도 사이즈 면에서 비교적 줄어든 편이었다.
유럽의 방적 업자들은 지난 몇 시즌 동안 계속 감소하여, 점차 생산지역이 중국이나 극동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매우 고품질의 럭셔리 원사를 생산하는 업체들이었으며, 이는 점점 더 유럽 이외 지역의 전시 참가자들이 고품질의 얀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엑스포필 전시회에서 또 하나 두드러진 변화는 전형적인 원사, 원단 전시에서 탈피하여 의류제품으로 새로이 접근 방식을 채택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중앙 홀을 따라 현시대의 트렌디한 가족들이 입을 법한 옷들을 각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보이는 것을 토대로 각각의 가족 구성원에게 맞는 옷들이 전시되었으며, 디자이너 David Puves와 제휴하여 엑스포필 전시자들이 제공한 환경친화적 섬유와 고기능을 결합한 패션으로 새로운 컨셉을 보여주었다.

07 SS 시즌은 좀 더 고요하고 차분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팬시했던 요소는 더 은은하고 신중해지며, 천연섬유의 비중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더 고급스러워지며 확대될 전망이다.


코튼은 부드럽고, 광택 나는 외관의 실키한 핸들의 져지와 화인 니트 코튼이 주를 이루며, 린넨, 헴프, 라미는 실크와 믹스되어 약간은 거칠고 정제된 외관의 실크, 코튼, 아크릴로 믹스된다. 특히 산뚱 룩, 김프, 실크, 비스코스, 뱀부(대나무) 아세테이트는 파형 무늬의 외관과 컬러 쉐이드로 표현된다. 멀리 플라이, 멀티 프린티드얀 또한 다양한 컬러로 지속된다.


좀 더 풍부하고 더 로멘틱한 필을 위해서는 샤이니한 실크 비스코스, 아세테이트얀이 실버톤의 은은한 메탈/플라스틱얀 과 같이 직조된다.


매트한 코튼, 린넨은 샤이니한 비스코스, 폴리아미드, 폴리에스터와 믹스되며, 불규칙적인 반짝임을 주는 얀 효과와 함께 코튼이나 비스코스를 실리콘이나 폴리우레탄으로 코팅하여 매우 기능적이며 라커칠한 것 같은 외관을 니트에 부여하였다.

실용성과 감성의 미학이 조화를 이루며, 더 여유롭고 평안을 주는 라이프 스타일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게 된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패션을 보이는 측면만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미학적, 감성적인 기대에 따라 시간을 두고 선택하고자 한다.
편안함과 웰빙을 위한 그들의 욕구는 이제 새로운 환경적인, 윤리적인 가치를 위한 약속 까지 내포 하게된다.

* 따뜻함과 보호
겨울 시즌 의류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으로부터 감싸고 추위로부터 보호하며, 심리적인 장벽의 역할을 한다. 외관은 단순하고, 소박하다.

* 부드러움과 관능
편안함과 미학, 고급스러움과 단순함, 현대적임과 우아함 사이의 균형을 기초로한 차분하고 정제된 무드. 섬세한 전통적인 물질은 전면으로 부각되고, 높은 기능성 물질 또는 환경 친화적인 물질과 결합된다. 따뜻함, 부드러움, 가벼움, 유연함이 최우선시된다. 세련된 그레이 톤 컬러 팔레트는 여성스러움을 추구한다.

* 꿈을 향한 필요
일상을 탈출하고자 하는 욕망은 글래머와 로멘티시즘 사이 어딘가의 인공적인 세계로까지 우리를 밀어낸다. 물질은 굉장히 멋진 댄스와 발레 같은 약간의 꿈 같은 세계를 끄집어내며, 거미줄같이 얇은, 관능적인 환상, 빛의 번짐과 번쩍임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원사의 관능적임은 장식으로 더 두드러진다.

* 가치를 위한 필요
환경과 인류애에 관한 소비자의 자각은 과거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세를 얻어왔다. 오늘날의 도전은 환경과 윤리적인 측면이며, 환경적으로 건강한 패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시즌 컬러는 부드럽고 감성을 일깨우는 회색 톤과 부드러운 컬러 톤이 균형을 이룬다. 브라이트한 컬러 에너지가 우아함과 자연스러움, 절제와 풍요 사이에서 조화를 불러일으킨다.

Delicate : 부드럽고 광채나는 그레이 톤은 정제되고 조심스러운 우아함을 가진 섬세하고 값진 물질을 연상시킨다.

Secret : 창조 적인 영혼을 담아 어둡고 얼룩진 컬러들은 신비스러운 대기에서 스며 나온다.

Invigorating : 강렬하고 리드미컬한 컬러들은 에너지와 생명력으로 전율한다.

Lively : 밝고 풍부한 컬러들은 순수함과 낙관주의의 신선함으로 회색의 겨울을 밝혀준다.

천연섬유에 대한 강한 선호경향으로 인해 이번 여름 코튼은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실크, 린넨 그리고 대나무와 블렌드 되고, 합성섬유에서도 코튼과 같은 터치감이 상대적으로 매우 중요해진다.


점점 더 천연의 품질과 오가닉 코튼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린넨, 헴프 또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며, 얀은 점점 더 세번수, 경량의 저가 니트 웨어로 성글게 저밀도로 짜여진다.

스트레치얀은 항균성을 가지며 란제리나 스포츠웨어에 필요함 편안함까지 가미하기 위하여 코튼, 또는 비스코스의 부드러움과 결합된다.

얀은 좀 더 고급스러운 요소를 가지기 위하여 고급 원사나 좀 더 발전된 방적 테크닉을 혼합하여 부드러움을 배가시키며, 고급스러운 캐쉬미어/실크, 코튼/실크, 린넨/코튼이 블렌드 된다.

* 환경 친화성

1. 오가닉 코튼
:
오가닉 코튼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매우 고급의 오가닉 코튼얀을 만드는 스위스 코튼 방적업체인 Hermann Buhler와 같은 업체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요구에 반응하여 다양한 관련 직물을 생산하고 있다.

2. 종이 섬유 :
환경 친화적인 생산에 포커스를 맞 춰 일본의 OJO+ 는 마닐라의 헴프로부터 생분해되는 종이 얀을 개발하였다. 이 종이얀은 잘게 조각난 종이로부터 만들어서 재직과 니팅을 통해 꼬여서 얀으로 만들어지며, 코튼 울과 믹스 하기도 한다.

* 멀티 기능성

1. 항균 기능
:
Hermann Buhler는 95%의 코튼과 X-static을 블렌드하여 순수 실버사를 폴리아미드로 감싸 항균, 냉각 기능이 있는 SwissCotton Silver사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미 양말과 쉬트 같은 다양한 의학적인 목적에 활용되어지고 있다.

Pozzi Eleta’s는 항균 Crabyon 항균 기토산 얀을 속옷과 양말에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상처회복을 위한 밴드와 매트리스 이불잇 감까지 두루 다양한 의학적 목적으로 쓰여지고 있다.

Tearfil은 아웃라스트 비스코스(Outlast viscose) 멀티 기능(항균, 보온조절, 방취) 테크닉 얀을 생산하고 있다.

2. 미용 / 긴장 완화 :
Seashell의 “Wellbeing” 은 키토산과 대나무와 같은 윈기를 회복하고 긴장완화를 도우는 성분의 크림과 보호 로션, 향 성분을 함유하여 보습과 긴장완화의 효과를 가지는 코스모 텍스타일 마이크로 캡슐 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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