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bob | 2015-04-06
기사제공 ㅣ 월간 bob
Design : 브레인 팩토리 - 아키텍처 & 디자인(Brain Factory - Architecture & Design)
Client : 소울 무비 엔터테인먼트는(Soul Movie Entertainment)
Location : 이탈리아
Built area : 350㎡
Completion : 2014년
Photographer : 마르코 마로토(Marco Marotto)
소울 무비 엔터테인먼트는 영상 제작 및 후반 시청각 작업 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사로, 런던의 유명한 지하철 로고를 차용하여 제작된 브랜드 로고와 강렬한 도시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러한 회사의 강한 개성을 공간에 적용하기 위해 지하철을 구성하는 복잡한 연결 동선과 흐름을 디자인 개념으로 삼아 혁신적이고 도시적인 사무실이 완성됐다.
회사 로고가 그려진 미닫이문은 지하철 문처럼 양쪽으로 열려 사무실 출입구에서부터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역에 들어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출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풍부한 감성으로 채워진 공간을 마주하게 되는데, 눈 앞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각이 진 거대한 붉은 벽체 장식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회사 로고로 장식된 이 벽면의 뒤로는 현재 사용되는 시스템 중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색상 보정 시스템 '다빈치 리졸브'를 비롯한 영상 작업 기기가 설치된 작업실이 배치됐다. 거대한 운석처럼 보이는 벽체 장식과 도시 지하철 요소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에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천장의 조명은 지하철 노선도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글 : 브레인 팩토리 - 아키텍처 &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