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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살 프란체스코 학교 스포츠 코트

2013-09-30


이 중정은 길이 35m에 폭 33m로 남동향을 취하며, 양 날개는 각기 50년대와 70년대에 지어진 U형의 기존 학교를 통해 형태가 이루어져 있다.

기사제공 ㅣ 월간 건축문화

건축가 거즈맨 데이 야자 블레취
위치 사라고사, 스페인
건물면적 350㎡
협력 아나 구즈 멜피카(Ana Guzman Malpica), 줄리앙 고메즈 누에고(Julien Luengo-Gomez)
완공 2012. 9
건축주 라살 프란체스코 학교(Lasalle Franciscanas School)
사진작가 미겔 데 구즈만(Miguel de Guzman)
취재 공을채

이 프로젝트는 중정의 총 면적을 늘려야하는 학교 측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다. 많은 학생과 부모들이 대개 주간에 모이기 때문에 기존의 면적으로는 내부에서 이뤄져야 할 스포츠 및 레저 활동들의 수요를 이따금 제대로 수용하지 못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중정은 길이 35m에 폭 33m로 남동향을 취하며, 양 날개는 각기 50년대와 70년대에 지어진 U형의 기존 학교를 통해 형태가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다룰 건물이 학교라는 사실은 여름철에 모든 공사를 끝내야 한다는 뜻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바로 며칠 만에 시공이 가능한 프리패브 콘크리트 구조를 고려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우리가 지상높이에서 덮고 싶었던 13m 거리도 해결할 수 있는 구조였다.

중정에 있던 기존의 두 나무들을 제거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이 이 프로젝트에 또 다른 핵심 동력을 부여했다. 그로 인해 신축 구조 속에 식생을 포함시키게 되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거의 300그루의 담쟁이식물들이 자라는 70m 길이의 코르텐 강 화단을 설계했으며, 이는 몇 년만 지나면 담쟁이들이 금속 버블 전체를 덮게 될 것이다. 금속 버블은 두 겹의 함석판들로 이루어졌는데, 한 겹은 담쟁이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층인 반면 다른 한 겹은 십대 청소년들이 구기운동을 할 때 공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층이다.

지상 높이에는 다양한 식물 종들을 포함하는 유기적 형태의 정원벤치를 두어, 부모와 학생 들이 앉아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축 볼륨이 학교의 나머지 부분과 이루는 관계도 해결해야 했는데, 이를 위해 지상 층을 중간 층과 들어올려진 중정에 부드럽게 연결하는 45m의 경사로를 설계하였다.

지상 층에도, 또한 부분적으로는 중정 밑에도, 아이들이 유아 구역에서 중정 구역으로 빠져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유기적인 경사로가 포함되었다.
추후 몇 차례의 방문 결과 이 프로젝트가 성공했음이 드러났는데, 그것은 학생들에게서‘ 고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하나의 아이콘으로 빠르게 동화되었기 때문이다. (: 거즈맨 데이 야자 블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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