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은 어둠을 밝히는 기본적인 역할 뿐 아니라 빛의 축제인 루미나리에처럼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건축물이나 조형물을 밝힘으로써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게 만든다.
이처럼 빛은 세상을 밝히는 것 이외에 더욱 다양한 역할로 우리의 생활 가까이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조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조명 에너지 및 비용절감에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스람(OSRAM)은 매년 총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여 세계 조명시장에서 고효율 조명기기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오스람은 100여 년 동안 램프라는 한 우물만을 고집해 온 독일의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보유한 램프전문 제조회사이다. 1919년 독일에서 설립되어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40개국에 지사 및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생산하는 램프 제품은 5,000여종에 달하고 있다.

특히, 오스람 코리아는 독일 지멘스 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1987년에 국내 합작 설립되었으며 첨단기술의 에너지 절약형 조명 램프를 국내외로 보급하고 있다. 300 여명이 근무하는 안산 반월공단 내의 생산공장은 연 매출의 15%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오스람 코리아가 국내에서 취급하는 주요 생산 및 판매 품목은 형광램프와 할로겐램프, 방전램프를 포함한 일반조명용 램프, 사진광학용 램프, 자동차 램프, 등 기구 등 1,200여 종이며, 국내 조명시장에서 콤팩트 형광등 및 전구식 형광등을 공급하고 있다.

오스람에서 선보인 Powerball HCI 램프는 기존의 램프보다 적색 스펙트럼에서 현격하게 연색성을 개선하여 붉은색 계통의 빛을 더욱 밝고 선명하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시선을 끌어들이게 하는 매력적인 고압 방전램프이다. 원형 모양의 세라믹 방전관은 오스람의 특허로 이전의 실린더 형태보다 빛, 광색과 안정성 면에서 더욱 뛰어나 쇼윈도우 등 높은 품질의 빛과 조명이 세심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공간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램프이다.

또한 오스람은 기존 광원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LED(Light Emiiting Diode, 차세대광원 발광다이오드)에 대한 기술 및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행되는 대다수의 외산차량에는 계기판, 오디오, 온도조절장치 등 각종 표시장치 및 전조등에 오스람의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현재 신호등의 모듈과 시스템을 완성해 아시아와 유럽에 수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