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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海 Japanese & Korean Nouvelle Cuisine YEOHAE

2003-07-25

디자인 유정한 + 전범진 (주)NEED21 (tel. 02-762-9560) 설계담당 (주)NEED21 원장은 시공 (주)NEED21 장병익, 홍수현 건축주 김호길 (tel. 051-742-2170) 협력업체 목공 - 옹골찬(011-223-1095), 도장 - 창화도장(011-715-9473), 금속 - 상원금속(011-354-8695), 대리석 - 다암대리석(02-2226-9338), 가구 - ZEN FURNITURE(031-998-0494), 조명 - 조명과 사람들(02-762-0668)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404-39 용도 근린생활시설 면적 323.56㎡ 설계기간 2003. 2. 15 ~ 2003. 3. 15 시공기간 2003. 2. 15 ~ 2003. 3. 15 바닥 현무암, 우드 플로링, 사이잘 현무암, 먹염색 한지, 컨베이어 벨트, 타부무늬목 천장 비닐페인트 마감 외장 현무암, 컨베이어 벨트, 스테인레스 스틸 헤어라인

Design Yoo, Jeong-han + Jeon, Bum-jin/ NEED21(tel. 02-762-9560) Builder Need21 Client Kim, Ho-gil Location 1404-39 Jung-dong, Haeundae-gu, Busan Use Restaurant Size 323.56㎡ Design Period 2003. 2. 15 ~ 2003. 3. 15 Completion Period 2003. 2. 15 ~ 2003. 3. 15 Flooring Basalt, Wood Flooring, Straw Mat Wall Basalt, Korean Paper, Conveyer Belt, Pattern Wood Ceiling Vinyl Paint Exterior Finished Basalt, Conveyer Belt, Stainless Steel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으로는 카운터와 주방이 위치하고 그 외 벽면으로는 각각의 실이 배치되었다. 중심에는 누마루를 두어 수직적 공간에 수직적인 구성요소를 가미했다.
클라이언트는 테이블 수를 늘려 많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기 보다는 지인 또는 소수를 위한 공간을 원했다. 그래서 오픈 된 공간보다는 각각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구성이 요구되었다. 이에 전체를 펼치는 공간보다는 수직적인 벽을 세워 각각의 작은 공간으로 구분지었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내부 구성을 다양한 실의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재료사용에 있어서는 NEED21에서 작업했던 라센다이(MARU 2003. 1월호 게재)와 맥을 같이 한다. 묵색의 한지와 잿빛 현무암은 전체적인 공간의 분위기를 가라앉힌다. 이 무채색의 공간에 겨자, 치자, 청록, 쪽빛, 황토빛의 조명이 시선을 잡아준다. 조명 이외에 입구 전면에 붉은색의 그래픽 월도 바닥면과 벽면의 색채가 같아서 자칫 퍼져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이번 공간 또한 물성이 그대로 드러난 공간이다. 무언가를 더하고 덧칠하고 포장하기 보다는 물성이 가진 그대로의 것을 살려 질감을 드러내고 그것이 시간과 결합되어 더 나은 질감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바라는 것이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을 마주보는 건물군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다. 건물 전면에 컨베이어 벨트를 세워 고급스럽고 단정한 파사드를 가진다. 이 건물의 파사드는 이 거리 주변을 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변모시켰다. 이 고급스럽고 단정한 분위기는 2층의 일식과 한식의 퓨전레스토랑인 여해로 이어진다. 일식과 한식이 혼합된 단품위주의 음식을 선보이는 여해는 부산의 지역적 특성이 잘 반영된 음식을 선보인다.
NEED21에서는 이에 트렌드에 따라 움직이는 디자인이 아니라 베이직한 공간 구성으로 단아하며 담백한 공간 만들기를 제안했다. 한식과 일식을 혼합된 음식에 맞추어 내부 인테리어는 베이직한 공간을 기본으로 하여 한식과 일식이 적절히 혼재된 스타일로 구성되었다. 무채색의 단아한 공간에 조명과 음식 그리고 소품으로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하였다.

기사제공 : MARU interior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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