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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 STUDIO

2007-05-15

글 │ 이성란

도노 스튜디오는 한국브랜드로 CJ 푸드빌에서 오랫동안 재료에서부터 도넛을 연구, 개발하여 만들어진 도넛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도노 스튜디오는 도넛을 직접 만들고, 때로는 도넛 콘테스트가 이루어지는 연구소 같기도 하고 공장 같기도 한 도넛공간을 만드는 데서 출발하였다. 바깥에서 유리창을 통하여 신선한 도넛이 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오븐, 베이킹 선반 등의 기계들을 잘 보이는 곳에 두었으며, 도넛전문가가 토핑, 글레이징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때론 독특한 데코레이션을 주문할 수도 있도록 글레이징 테이블을 앞으로 배치하였다.
내부 분위기는 메탈망이 걸쳐진 투박한 H-빔, 거친 콘크리트 블록면 위에 아무렇게나 그려진 문양과 글자들, 도넛연구에 사용됨직한 도형과 숫자들로 가득 채워진 벽면들이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한쪽으로 긴 콘크리트 블록벽면 위에는 노란색과 빨간색의 도넛모양 쿠션들이 나란히 줄지어 벽에 기대있고 초침이 움직이는 프로젝션 시계가 경쾌하고 활발한 느낌을 연출한다. 가운데 놓여진 긴 테이블은 여럿이 앉을 수도 있지만, 도넛 요리교실, 토핑 수업, 도넛 콘테스트 등 새로운 시도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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