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스페이스 | 리뷰

전원 속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화성 동탄

2006-11-02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대에 273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 신도시에는 총 4만여 세대 12만 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2007년 1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주민입주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 기존 신도시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제2기 신도시를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탄생될 화성 동탄신도시의 첨단복합 도시를 미리 만나보자.

자료제공•한국토지공사


수도권남부 메머드급 명품도시
수도권 제2기 신도시의 첫 주자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동탄신도시(dongtan.iklc.co.kr)는 주위에 수원, 오산, 용인 등과 접해 있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거점도시다. 2003년 3월 착공돼 현재 70%(시범단지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동탄신도시는 분당, 일산 이후 최대규모인 273만 평의 대규모 단지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메머드급’ 신도시라 할 수 있다.
인근에 삼성전자 및 화성지방산업단지(삼성반도체)와 접해 있어 자족도시로서의 입지여건이 우수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 저밀도 개발, 자족 기능 강화 등 과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선진국형 신도시로 개발된다는 측면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있다.
인구밀도도 1ha 당 135명으로, 분당 198명, 일산 175명에 비해 낮으며, 공동주택지의 지상주차장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최소 40% 이상의 높은 녹지율을 확보했다.
동탄신도시는 MP(Master Planner)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체계적이고 조화로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MP(Master Planner)제도란 건설교통부에서 현재 추진 중인 신도시와 앞으로 추진할 신도시에 대하여 신도시별로 도시 계획, 환경, 교통 등 3인의 전문가를 Master Planner(大計劃家)로 지정하고, 이들 MP가 신도시의 기본구상부터 개발 계획, 실시 계획 수립 및 아파트 건설계획 등 신도시 사업의 전과정을 일관성 있게 모니터링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이나 프랑스의 일부 신도시에서는 이미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MP제도 시행으로 사업시행과정에서의 각종 계획과 교통•환경•경관 등에 대한 도시의 기본 컨셉에 부합되는 일관성 있는 방향 제시, 체계적 개발이 가능해져 동탄신도시는 21세기 선진국형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자연지형 보존한 아름다운 도시설계
동탄신도시의 특징 중 하나는 기존의 자연지형을 고려해 동측 반석산을 중심으로 환상형 도로망을 구상해 아름다운 도시미관은 물론, 주변 지역간 도로망의 체계화 및 연계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는 점이다.
또한 반석산을 중심으로 방사형 녹지망을 구성하여 각 생활권간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특히 지구의 동~서를 잇는 2.1km의 국내 최장 공원(일명 센트럴파크)이 사업지구 중앙을 관통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공원접근이 매우 쉽고 공원 내에 체육 시설, 조깅코스, 문화 휴식 공간 등 특성 있는 공간을 조성해 주민이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분당 중앙공원, 일산 호수공원 등에 버금가는 도시의 상징공원이 될 전망이다.
국내 최초로 도시구조물 전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과 기능성을 고려하면서 미관상으로도 아름답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경관 설계를 도입해 디자인한 동탄신도시에는 일반 교량, 녹지연결 통로, 녹지연결 교량, 자전거 도로 입체 시설, 지하차도 등 도시구조물 25개소 모두를 경관 설계로 건설, 도시미관의 새로운 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 시범도시로 정해져 국내에서 가장 긴 자전거 도로가 선보인다. 이 자전거 도로는 신도시 전역을 횡단할 수 있도록 약 40여 km로 구축된다.


올해 완공되는 자전거 도로는 도시 내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과 환경보존을 최우선 고려한 친환경적 에코로드 Eco-Road로 만들어진다. 에코로드란 자연과의 접촉을 최대화하고 동•식물의 서식 등 생태보존을 배려한 도로로 신도시에 에코로드 등장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 자전거 도로는 동탄 신도시에 조성되는 2.1km 길이의 ‘센트럴파크’를 관통하므로 자전거를 타고 경치 감상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동탄신도시는 물과 친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지구 동측의 오산천, 지구 내 자연하천인 석우리천 등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돼 생태학습장, 산책로 등으로 이용된다.
특히 물을 근간으로 한 도심 내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생활 가까이에서 물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업지구 내 실개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실개울은 동탄신도시 내 자연공원인 반석산의 생태연못에서 발원하여 근린공원, 상업시설, 주택지 등을 경유하게 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형 정보화 도시
동탄신도시가 국내 최초의 디지털 시범도시로 개발됨에 따라 사업지구 전체에 광통신 인프라망을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정보가 교류되는 유비쿼터스 Ubiquitous 환경의 미래형첨단도시로 태어나게 된다.
신호등과 도로 등 도시 전체가 인터넷으로 관리되고 주거, 상업, 업무단지 사이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교류되어 궁극적으로는 도시민의 생활에 편리함은 물론, 복지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탄신도시는 21세기형 정보•문화의 도시로, 주민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미래지향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시설이 제6호 근린공원 내 약 31,530㎡ 부지의 문화회관(3,025평), 공공도서관(2,570평), 야외음악당(665평)을 지하2층, 지상3층, 총 연면적 20,700㎡(6,260평)로 복합화 건립예정이며, 2006년 설계 완료 후 200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센트럴파크와 연계된 반석산 6호 근린공원에 건립될 복합문화 공간인 ‘콤플렉스 Complex’는 자연과 더불어 어울릴 수 있는 도심의 휴식공간으로 문화체험 및 정보도서관, 예술분야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수용하는 장소로 입주민의 문화체험, 정보 활용능력 제고 및 예술참여의 전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고품격 조경도시
동탄신도시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욕구 등에 부응하고자 전체 면적의 25%인 69만 평을 공원녹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중 약 36만여 평의 공원이 도시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탄신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게 된다.
노작공원, 센트럴파크, 구봉산공원으로 구성되는 중심 녹지에는 약 2.6km의 산책로를 연결, 각 구간별로 울창한 수림 속의 산림욕, 체육공원의 스포츠 활동, 선큰공원에서의 쇼핑 및 여가활동, 오산천변의 생태체험 등 도시 속에서의 다양한 행태를 모두 담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이곳 중심 산책로는 차량의 방해를 전혀 받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러한 도시시스템은 미래 환경도시로서의 모델이 될 것이다. 특히 반석산 자락에서 시작되는 썬큰 Sunken 공원은 고층 건물사이에 폭 60m, 길이 700m로 벽천, 바닥분수, 음악분수, 별자리터널, 실개울 등 수도권 남부 최고의 몰 Mall형 공원으로 조성되며, 경관조명을 도입하여 야간에는 빛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 주야간의 모든 경관을 만끽 할 수 있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밖에도 노작 홍사용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노작공원, 탄요유적지의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공원, 화성지역 출신의 육탄 10용사를 기념하기 위한 육탄10용사 공원, 소나무를 주제로 한 솔빛공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여가 생활이 도시 안에서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동탄신도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수요의 적절한 분배와 주변지역의 교통영향 최소화 등 교통문제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동탄신도시 주변으로 토지공사 등 5개 기관(경기도,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민자사업자)에서 총 17개 노선 83.6km가 주민입주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