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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원봉사센터

2007-05-29

설계 조창호│ (유)건축사사무소 이상건축 + 김종성 │ CL 건축 + 박문규 │ EN 건축
시공 신신토건

History of the Jean Ju River 대지는 옛 백제시대에 형성된 4신체계의 승암산에서 거북바위를 거쳐 흘러온 건산천과 전주천이 만나는 위치에 있다. 예부터 전주는 이 천을 중심으로 전주 8경(기린토월, 덕진채연, 동포귀범, 비비락안 등)이 형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여유 공간을 형성하였다. 빌딩숲으로 가득차 도시환경이 급격히 저하되는 회색도시 속에서, 전주8경과 더불어 도심 속 전주시민들을 위한 여유공간(City terrace) 및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생각해 보았다.

Reading Site 전주시의 진입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양호하며, 교육, 주거, 교통, 문화, 상업시설의 중심으로 주변에 롯데 백화점, 전북대학교, 고속버스터미널 등의 주요시설과 함께 전주천을 따라 형성된 시민들의 산책로가 있고, 전주천과 건산천이 구성하는 자연의 축과 기존건물 및 백제교, 서천로 등이 구성하는 도시의 축으로 구성된 두 개의 축(자연의 선 및 도시의 선)에 순응하는 자연과 인공의 선들을 고려한 배치계획을 하였다.

Passage 한벽루에 시작한 산책로의 주요 경유지로, 주변에 여러 갈래로 산책로가 형성되어, 전주시민들의 주요한 산책공간 및 여유 공간으로서 도심의 테라스 역할을 한다. 전주천과 건산천을 연결하는 Passage를 계획하여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을 형성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건산천의 활성화를 꾀하는 반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일반시민들의 동기 유발을 형성한다.

진입마당, 이벤트 마당 이용자 사용이 가장 많은 다목적 강당을 지상층에 기존건물의 축을 고려한 배치를 하여, 진입마당과 이벤트 마당으로 나누고, 진입공간에서 차량동선 및 보행자동선을 구분할 수 있다. 이벤트 마당은 시민들의 휴게공간 및 자원봉사자들의 이벤트 공간으로서 비워져 내 외부 공간과 시선의 상호 연계를 가능케 하고, 전주천과 건산천을 연결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된 그러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산천의 활성화를 꾀하고, Path를 구성하여 시민들의 휴게공간을 제공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Icon of the CITY : (So smart seen throught clean GLASS) 건산천과 평행한 유리로 구성된 매인매스는 대지에 끝자락에 축을 형성하면서 남서향을 향하고 있어 좋은 전망 및 많은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다. 매스는 도시의 아이콘으로서 낮(DAY)에는 빛을 받아 전주천 및 건산천과 어우러지고, 투명유리를 통한 열린 공간을 구성하여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널리 홍보하고, 밤에는 주변 환경의 랜턴 역할을 하여 산책로를 걷고 있는 보행자들의 길을 인도할 수 있다.

Circulation of the exterior 보행자 및 차량동선의 진입은 기존의 주진입구를 이용하면서 두 동선을 구분한다. 진입 마당과 이벤트 마당을 구분하여, 진입마당에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다목적 강당과 기존 건물 사이에서 차량동선을 위한 주차장을 형성하고, 대지 내부로 이어진 산책로는 이벤트 마당과 강당건물의 사이, 메인 건물의 하부 및 측면에 위치하여 전주천과 건산천을 이으면서 기존의 산책로와 연결된다.

유리를 통하여 비춰진 본 건물의 활동모습이 자원봉사자들과 일반 시민들 간의 열린 공간으로서의 Community를 형성하고 낮에는 천을 비추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밤에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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