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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소리바다에선 사용자가 왕이니라

2010-08-24


원하는 음악을 바로 찾을 수 있는, 명확하고 직관적인 UI의 음원 서비스에 목말랐던 사용자들을 위한 희소식이다. 소리바다가 사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UI를 개선한 것. 이를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소리바다의 UI를 살펴본다.

에디터 | 이영진(yjlee@jungle.co.kr)
자료제공 | 소리바다 (www.soribada.com)

기존의 음원 서비스가 정형화된 콘텐츠 중심이었다면 소리바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즉각적인 음악 소비 중심의 심플한 메인 화면을 구성하고, ‘개인화, SN Communication’로 융통성 있는 접근이 가능한 통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다. 향후 서비스 모델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을 모색하기 보다는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개선을 기본으로 한 첫 발자국을 뗀 셈이다.

소리바다의 메인 화면에선 임팩트있는 시원한 전개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가장 쉽고 직관적인 인식이 가능하다. 페이지 전면을 활용하여 불필요한 요소들은 과감히 걷어내고 꼭 필요한 기능, 앨범과 차트 위주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많은 정보 속에서 사용자의 집중도를 높여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자 한 것. 앨범 내용을 빠르게 볼 수 있는 퀵뷰 기능 또한 사용자가 즉시 음악을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웹 플레이어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음악서비스 최초로 크로스 브라우징이 가능한 웹 플레이어는 꼭 필요한 기능만으로 개발되었다. 전문적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기존 서비스와의 톤 앤 매너(Tone & Manner)를 차별화 한 셈. 본연의 기능에 더욱 집중한 플레이어에 재생 목록도 한층 가벼워지고 세로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가능하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다양한 옵션, 경로로 이용할 수 있는 팝업플레이어를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르홈에서는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세분화된 130개의 장르와 해당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 인기 아티스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분화된 장르로 인해 산만해질 것을 염려, 전체를 관통하는 통일된 콘셉트의 장식을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음악 일관성을 높였다. 이로써 전문적인 음악 서비스라는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기존 음원 사이트의 정형화된 사용자 경험을 탈피한 UI를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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