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한 해 동안 수많은 웹사이트가 구축되고 리뉴얼 되어 많은 트렌드를 선도하고 굵직한 웹 이슈를 만들어내면서 eBI업계는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었다.
이를 기념하면서 eBI업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웹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제3회 대한민국 eBI 대상'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팰리스 호텔에서 있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eBI 대상’은 (사)한국eBI협회(회장 박태희, http://www.kebia.or.kr/)가 주관, 한 해 동안 구축된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대기업 부문, 중견기업 부문, 중소기업 부문, 전문 포탈 부문, 종합 포탈 부문, 제품 브랜드 국내부문, 제품 브랜드 해외부문, 브랜드 프로모션 부문, 커뮤니티 부문, 기업커뮤니케이션 부문 등, 총 20개 분야에서 기획 및 콘텐츠, 디자인 및 기술력 등이 가장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여 수상하였다.
이와 같이 웹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e-비즈니스를 빛낸 '제3회 대한민국 eBI 대상' 수상작들을 살펴보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정리해보자.

취재 |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 최고의 웹사이트로 선정된 에이전시 별 대상 수상작

LG패션이 3년 만에 공식적인 얼굴을 대대적으로 바꾸었다.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인 LG패션기업의 공식 홈페이지는 최신 트렌드와 패션감각으로 무장한 클라이언트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결코 녹록하지 않은 작업이었다.
‘세상이 모두 패션이 될 때까지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엘지패션의 공식사이트(www.lgfashion.co.kr)는 세상의 중심에 패션이라는 키워드를 녹이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각 페이지에 녹이는 다소 형이상학적(?)인 작업 이었다. 모든 페이지는 ‘패션’하면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텍스타일, 패션모델과 같은 키워드들을 배제하고 가장 근본적인 자연의 소재에서 패션 아이콘을 찾는 작업에서 시작되었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패션이 될 수 있다’라고 할까? 전체적인 컬러톤은 엘지패션의 BI컬러를 모티브로 했으며 일반적인 상단 네비게이션이나 좌측 네비게이션을 과감하게 버리고 우측 네비게이션을 채택해 변화를 바라는 엘지패션의 생각을 담아냈다.

삼성전자 B2B 통합 웹사이트(www.samsungb2b.co.kr)는 비즈로, DVM, 홈비타 사이트로 분산되어 있던 삼성전자의 B2B 제품군을 일원화 된 B2B 고객 중심의 전용 웹사이트 하나로 통합하여 구축한 것으로, B2B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타겟 마케팅 채널로, 지속적인 고객관계와 미개척 고객 발굴을 통한 영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B2B 고객 통합 사이트의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웹스타일 가이드를 기준으로 컬러셋(color set) 및 컨텐츠 레이아웃(contents layout)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직관적이고 명확한 정보전달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IT 제품 군 4종(PC, 서버/스토리지, 프린터, 모니터)과 가전(CE) 제품 군 5종(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전, 홈 네트워크, 영상/음향가전, 생활가전) 품목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9개 제품 群을 다양한 Tool을 이용해 손쉽게 제품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회원관리, 제품관리, 주문/배송 조회, 주문생성 처리를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사업 환경 (업종, 규모, 적용업무)에 맞춘 최적의 IT 제품과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빌트인 제품들의 주방배치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해 B2B고객이 자사 빌트인 제품이 주방 내에서 배치되는 구조를 이해하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워크넷(http://www.work.go.kr)은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서비스하는 취업포털 사이트로, 워크넷 개선 프로젝트는 정부에서 보유하고 서비스하는 다양한 취업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프로젝트는 먼저 포털사이트로서의 정보제공 및 사용성을 중심으로 사이트 전반에 대한 UI 개편 및 디자인개선이 수행 되었다. 통합 일자리검색을 중심으로 워크넷이 보유하고 있는 5가지 핵심정보의 활용도 및 노출에 집중하였으며, 7곳의 관련사이트와의 유기적인 연결을 위한 도구를 배치하였다.
이에 따라 워크넷은 일자리/인재의 검색이 강화되고, 검색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었으며, 청소년, 고령자, 알바의 3개 하위사이트와의 유기적인 연결 및 일관성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광고회사 DDB 코리아를 포함한 5개의 크리에이티브 집단이 idea Factory로 뭉쳤다.
idea Factory사이트(www.leeddb.com)는 5개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하나의 일관된 톤앤매너로 유지시키는 일이 최대의 관건이었다. 물론, 크리에이티브를 지향하는 집단의 사이트이다 보니 평범함은 곧 적이었다.
디자인 모티브의 출발은 DDB 코리아의 CI에서 추출되는 원의 형태였으며, 많은 시도 끝에 각 회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모티브 무비가 톤앤 매너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눈으로 보여지는 시각적 파격보다는 의미론에 더 많은 비중이 실렸던 것이 사실이다.

3D 영상 기술이 최근 웹사이트 제작에 있어서 많은 이슈가 되었고, DDB 코리아의 리뉴얼 프로젝트에도 적절히 활용되었다. 크리에이티브를 무기로 하는 회사이기에 작은 요소의 선택과 사용에 있어서도 조심스러웠다. 또한 운영 측면도 고려했어야 하기에 제작 방법의 적절한 분배와 선택이 중요한 사이트였다고 볼 수 있다.

T WORLD(www.tworld.co.kr)는 SK telecom의 대고객 통합 온라인 마케팅 채널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그 동안 각기 다른 사이트에서 이용하던 요금조회와 폰 꾸미기, 멤버십 등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모두 가능해지는 것을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새롭게 선보인 T WORLD의 특징은 ''꿈꾸는 자의 원스톱(One Stop) 온라인 특권''이라는 타이틀 아래 기존 온라인 고객센터 사이트 이스테이션(www.e-station.com)과 1:1맞춤형 고객 체험 사이트 SKT WORLD(www.sktworld.com), TTL, ting등 브랜드와 멤버십 사이트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고객센터, 온라인 체험관, 멤버십, 브랜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사이트 접속 시 화면 우측에 '실사 이미지 핸드폰 '을 만들어 본인이 실제 사용하는 핸드폰과 동일한 기종의 핸드폰 화면이 나타나도록 개인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고객 중심의 사이버 공간을 확대하여 고객들이 유/무선을 통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Gseshop 사이트(www.gseshop.co.kr) 개편의 모든 기획/디자인 아이디어들은 사용자들이 쇼핑몰에게 원하는 세가지 –빠른쇼핑, 즐거운 쇼핑, 편리한 쇼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근간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용자를 가장 이롭게 하는 경험은 “쇼핑이 빨라졌다”는 것.
사용을 자주하는 메뉴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매직바 GNB” , “빠른쇼핑”이라는 새로운 관점의 navigation , 상품의 속성까지 세세하게 선택하여 원하는 상품만을 보는 소세분류 매장의 “퀵 서치” 기능(ajax)과 수백 개의 상품도 카달로그를 넘겨보듯 빠르게 구경할 수 있는 슬라이드쇼 및 GNB 상품박스, 쇼핑도우미 등 곳곳에 쇼핑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는 서비스 및 기능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고객과 운영자의 사용성, 편의성을 기본으로 하되 flex, ajax 등 새로운 기술의 적용을 통해 이루어 졌다.

대한생명 사이트(www.korealife.com) 리뉴얼은 FP 활동중심의 오프라인 기업이미지에 발맞추어 온라인 아이덴티티의 일원화에 목적을 두고 CI변경에 따라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생명의 활기찬 기업이미지를 표현코자 하였다. 그에 따라 오프라인 매체광고와 인쇄광고를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적용하였고, 대한생명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플래쉬나 이미지 사용의 자제를 통해 보다 밝고 절제된 콘텐츠 중심의 간결한 구성으로 정보전달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정보설계에서 있어서도 기존의 보험, 대출로 구분되어 있던 서비스 메뉴를 해당업무의 접근성 및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이원화 체계로 개편하였고, 각 고객별 하위 메뉴 구성을 통일하여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충성고객 확대 측면에서는 보험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한 맞춤상품 설계 및 개인화서비스,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였고, 홍보측면에서는 회사소개 콘텐츠 보강 및 사회공헌 메뉴 신설,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시각장애우 홈페이지의 별도 구축을 추진하였다.
고객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효율적 운영 관리도 중요시 되어 통합검색, 고객관리 대량메일발송, 문의/보험설계/불편접수를 위한 채팅상담 등의 다양한 솔루션 도입으로 온라인 서비스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만족을 실현하였다.

캐논코리아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CKCI 캐논클럽(http://club.canon-ci.co.kr)은 사진 매니아들의 니즈를 충분히 살리자는 컨셉 하에 메인 화면부터 획기적인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
상단 전면부분을 회원들의 사진으로 구성하여 게시물이 업로드 될 때마다 사진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며, 사진 게시물은 가로 1200 픽셀까지 반영하여 사진 매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회원들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다양한 혜택을 누리도록 구성하였으며, 캐논의 제품을 사용하는 유명인사를 인터뷰 게재함과 동시에 사용하는 장비도 공개하여 사진매니아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퀴즈를 통한 제품 상식도 쌓고 포인트도 적립하는 OX 퀴즈, 수시로 진행되는 이벤트와 컨테스트 등 다양하고 신선한 컨텐츠들은 no.1 카메라 사이트의 no.1 클럽으로의 ‘캐논’을 증명하는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아이파트너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캐논하면 떠오르는 감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공간 즉 Key Visual 전략을 새로이 제시하였다. 캐논의 RED(열정) 이미지에 좀 더 파격적이고 역동적인(젊음) 비주얼을 부여하여 새로운 캐논 스타일을 창조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사이트 곳곳에 제품 비주얼을 플래시 모션 기법을 이용하여 적절히 노출하고 있어 마케팅 툴로써도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사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박물관 프로젝트(http://museum.nonghyup.com)는 농협사이트에 속해있던 부분을 별도의 사이트로 제작하였다. 기존 사이트의 메뉴 구성과 관람객의 참여공간 부족, 관리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보강하였으며, UI적으로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메뉴 접근성을 강화하였고, 고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박물관 소식, 문화교실 등의 다양한 행사메뉴와 관람후기 등의 참여공간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플래시 작업을 통해 실제 전시관을 그대로 옮긴 사이버 전시관을 구축함으로써 홍보효과 증대와 비주얼을 통한 친숙하고 쉬운 이미지 전달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며, 사이버예약 시스템 및 회원관리 시스템으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었다.

디자인 측면에선 농업박물관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 민속적인 구수한 옛 정취와 세련된 느낌을 적절히 조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수묵화기법의 비주얼로 민속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유물이미지를 비주얼에 배치해 박물관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홍보 효과를 상승 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였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창사 20주년 사이버 뮤지엄 프로젝트 모바일 뮤지엄(이하 모뮤, http://eng.momu.co.kr)는 이동통신 분야의 국내 최고 기업인 SK텔레콤의 서비스와 그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웹을 통해 전달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목표와 이동통신의 미래비전을 체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체험이 메시지 전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컨텐츠가 플래시로 구현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인터랙션(상호작용)을 유도하고 반응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서비스와 기술의 방대한 양을 담기 위해 자료수집과 상호작용 설계, 내용구성에 많은 시간을 들였으며 통상 웹사이트 제작보다 큰 스케일로 진행되었다.

듀오백코리아 웹사이트(www.duoback.co.kr)구축 사업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듀오백코리아의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 및 온라인을 통한 고객 서비스의 초석을 마련하여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 확립를 위한 마케팅 계획의 첫 번째 작업이었기에 어떤 작업보다 부담이 컸었고, 그 동안 산재되었던 브랜드 이미지를 바로 잡고 아래의 4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억된다.

듀오백코리아의 글로벌 브랜드인 ‘구디안 = 듀오백 통합 브랜드’, ‘듀오백 = 인체공학’으로 연상되도록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인체공학을 디자인 요소로 표현하기 위해 메인 및 각 서브 메인 비쥬얼에 인체공학 의미를 곡선으로 표현하였고, 지속적인 노출과 디자인적인 표현이 인체공학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또한 인체공학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편안함의 과학 듀오백’ 이라는 메뉴를 통해 인체공학에 대한 의미를 다양한 표현방법을 사용하여 일관성 있게 구성하였고, ‘듀오백 칼럼’, ‘듀오백 카툰’, ‘듀오백 자료실’ 등 듀오백 제품에 관한 전문적이면서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인체공학에 친숙하게 접근토록 하였다. 특히, '인체공학 듀오백 궁금해요!' 라는 메뉴를 통해 멀티미디어적 기법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인체 공학의 의미를 전달하려는데 힘썼다.

뿐만 아니라 고객문의 및 AS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고객 참여공간으로 '듀오백 이벤트', '듀오백 사랑실천', '찰칵! 듀오백', '듀오백 체험기'를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데이터를 수집할 공간으로 '듀오백 리서치', '듀오백 아이디어 제안'을 마련하여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넓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엇보다도 온라인을 통해 고객만족에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과 통합 마케팅의 초석 마련했다는데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시행은 업계의 좋은 선례가 되었다는 평가 받고 있다.

현대캐피탈 사이트 (http://www.hyundaicapital.co.kr) 프로젝트 목표는 Sales & Marketing Online Channel 강화였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크게 3가지로 압축하였다.

첫째, Sales Focus : 온라인 채널을 통한 상품 판매 극대화
Main 페이지에서부터 “인터렉션이 있는 상품 Navigation과 그래픽 이미지”를 통해 시선을 끌고, 상품의 “셀링 포인트를 이미지, 폰트, 컬러의 차별화”로 심플하게 제공하며, “한 페이지에서 시뮬레이션에서 부터 신청까지” 가능한 One-Stop 프로세스(RIA)를 구현하였다.

둘째, On Branding :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강화
금융권에서 전달해야 할 기본적인 이미지인 “신뢰성”을 기본으로, 현대캐피탈만의 브랜드 이미지인 “Cool & Hipness”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타 금융권과는 “차별화된 Visual과 UI”를 구성하였으며, “Off-Line의 광고의 이미지와 Message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면서 다양한 “광고물에 대해서 퍼블리싱”이 가능한 사이트를 구현했다.

셋째, User Friendly : 고객이 사용하기에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고객군과 방문목적과 관심도를 반영한 Navigation”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며, 페이지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눈에 띄게 어려운 얘기는 말풍선”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이나 어려운 상품설명은 “동영상 콘텐츠” 를 제공하여 어떠한 고객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웹사이트(http://www.samsungengineering.co.kr)는 지난 2006년 3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온라인 아이덴터티를 정립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먼저 기업 마케팅 전략에 부합하도록 온라인 브랜드의 이미지를 재구성해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형상화 했으며, 또한 기존 컨텐츠의 경우, 목표 고객군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화공플랜트, 산업플랜트, 환경인프라’의 대메뉴 하에 재분류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고객지원을 통해 간접적인 영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e-Customer Service를 위해 B2B 고객의 거래를 유도함으로써 구매채널로서의 게이트 역할도 함께 하도록 했다. 중공업 기반 회사의 웹사이트인 경우 온라인 브랜딩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기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번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젝트는 고객의 적극성과 발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KTH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털 파란의 ‘더 트렌드(trend.paran.com)’는 인터넷을 통해 생산•배포•확대되는 이슈를 쉽고 빠르게 조회하는 실시간 이슈 따라잡기 서비스로 2006년 7월 31일 오픈하였다.
‘더 트렌드(the trend)’는 기존 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기 검색어 서비스와는 달리 특정 이슈에 대한 조회수, 클릭수, 스크랩수 등에 따라 이슈의 흐름과 파급력 정도를 예측할 수가 있는 웹2.0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정보들을 뉴스, 블로그, 게시판, 이미지, 동영상 등의 주제별로 자동 추출, 제공함으로써 최신 이슈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특정 이슈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을 체크하고 이슈의 파급력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최적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RSS(맞춤형 정보 배달) 리더 기능을 강화하여 타사의 블로그를 이웃으로 등록할 수 있는 ‘열린 이웃 블로그’를 선보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편 등으로 ‘더트렌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개방형 플랫폼화 및 검색 개방화와 같은 외부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유통시키는 허브(Hub) 사이트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개편된 홍익대학교 홈페이지(www.hongik.ac.kr)는 메인 페이지에 정보가 너무 많아 이용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메인 페이지를 공지사항, 관련정보, 바로가기, 웹서비스로 나누어 단순화 시키고, 공지효과가 적고 사용자들에게 짜증을 유발시키는 팝업과 배너 광고를 제한하였다.
특히 상단의 글로벌 네비게이션 영역은 네이게이션의 역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위치를 알려주는 인덱스의 기능까지 수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기존의 홈페이지에 대한 분석과 학생 및 교직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었으며 디자인을 주관하신 미술대학의 김현석교수님과 학생들과의 협력으로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다.

카드사 자체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렴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이루어진 이번 개편은 현재 매각 이슈로 금융계의 뜨거운 감자인 LG카드사의 사이트(www.lgcard.com)라는 이유로 또 다른 의미를 부여 받고 있다.
‘고객과 카드사, 양자 모두를 위한 가치 향상’을 목표로 지난 6월 1차 '디자인부분'과 9월 2차 '전체'로 전개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먼저 LG카드 고유CI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 컨셉으로 구체화하여 웹사이트 주 사용층에 맞는 깨끗하고 역동적인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서비스 및 정보구조의 재구성을 통해 고객의 사용성 향상을 도모하고 특히, 웹사이트/할인혜택/이벤트는 물론 업계 최초로 가맹점 정보까지 수집 가능한 검색엔진을 도입하여 고객맞춤 통합검색 서비스를 구현하고 각종 혜택과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포인트 혜택, 쇼핑•여행•생활 등의 서비스를 신설하여 고객을 위한 실질적 혜택 강화를 이루었다.

아울러 기존 운영시스템의 보완을 위한 CMS의 도입은 웹사이트 유지/보수의 속도와 능률 향상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 지원 및 고객 니즈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처리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웹사이트 운영의 안정성 강화를 가져왔다. 추가된 보안서비스와 웹서버의 증설로 더욱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개편된 LG카드 웹사이트는 최근 카드사 내부의 ‘Value Up’ 캠페인과 맞물려 한층 그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위생용품을 대표하는 유한킴벌리㈜의 브랜드인 '좋은 느낌' 여성용품 브랜드의 웹사이트(www.kotexanydays.com)는 순면감촉의 고급감과 피부를 한층 더 생각하는 컨셉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목표인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의 조화로 좋은 느낌 만의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정확히 전달하였다.
이 사이트는 현대 여성들이 사이에 일어나는 이슈를 컨텐츠화 하여, 마치 여성잡지를 편안하게 읽는 듯한 느낌을 제공함으로써, 여성고객들과의 친밀도가 다른 브랜드 사이트에 비하여 한 층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