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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상상의 자유, ‘크리앱티브’

2011-04-06


앱의 세계에 한계가 존재할까?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앱들이 있지만,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여기저기서 솟아나고 있다. 국내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앱에 적용되는 이런 창의력을 ‘크리앱티브(CreApptive)’로 정의했다. 그들이 선정한 따끈따끈한 크리앱티브의 주인공들은 과연 누구일까?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국내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소셜앱 공모전 ‘CreApptive’ (크리앱티브)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CreApptive’의 수상작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약 세달간 네이버의 어플리케이션 사이트인 소셜앱스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소셜앱 59개를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선정기준은 앱이 실행되는 카페, 블로그, 미투데이 서비스의 각각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했는지 여부가 40%, 흥미도와 유용성이 30%, 아이디어의 창의성이 30%를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만화소재 컨텐츠 플랫폼인 ‘버블툰’에게 돌아갔다. ZARAZA가 제작한 버블툰은 공개된 만화에 유저들이 자유롭게 말풍선 내용을 바꾸거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앱이다. 이들은 만화를 기반으로 흥미로운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다른 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소셜 친구간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일반 부문 금상에는 3D로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해볼 수 있게 한 구현할 수 있는 가상현실 앱 ‘코비하우스’가 선정됐다. 코비하우스에서는 실제 존재하는 브랜드의 가구나 벽지가 제공되어 이용자들이 집을 꾸며볼 수 있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또한 공식지원카페를 통해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중인 디자이너와 상담을 할 수 있게 하여 실용성도 높였다.



학생부문 금상에는 자신만의 장소 및 길 등 지역정보를 지도에서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니길, 추억의 조각을 모으다’가 선정됐다. 지도 앱에 블로그 이웃들이나 카페 회원들과 함께 지도를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감성을 나눌 수 있게 하였다.

지난 3월 30일 NHN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공모전 시상식에는 대상 1팀 및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 아이디어상 4팀 등 11팀 및 앱개발사 및 개발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과 함께, 네이버 소셜앱스의 운영성과 및 개선사항, API 활용 노하우 등 앱 개발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셜앱 개발자들간에 좋은 아이디어와 개발 기술을 공유하는 ‘네이버 소셜앱 컨퍼런스’가 진행되어 많은 개발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NHN 권순선 개방형서비스팀장은 “현재 국내 소셜앱은 개발사를 중심으로 게임 카테고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게임 부문 2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19개, 라이프 부문 15개, 유틸리티 부문 5개 등 다양한 방면의 앱이 고루 등록되어, 향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일반 사용자들의 소셜앱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앱 개발자, 개발사를 지원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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