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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실무자에게 직접 듣는 웹 성공전략

2011-01-25


지난 2010년은 전례가 없던 빠른 환경의 변화가 모바일과 웹을 뒤흔들었던 한 해였다. 그러나 그 휘몰아치는 태풍 속에서도 꿋꿋이 만개한 꽃도 있는 법. 2010년 업계를 선도하며 웹과 모바일의 새 바람을 이끈 2010 웹어워드 수상자들이 직접 그들의 브랜딩 및 디자인 전략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들이 밝힌 성공전략, 과연 무엇이었을까?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웹어워드위원회 사무국이 주관하는 2011 웹어워드 코리아 컨퍼런스가 지난 1월 18, 19일 양 일간 열렸다. ‘웹어워드 수상작 중심으로 전망하는 2011 웹 트렌드 분석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웹어워드 각 부문별로 2011년의 웹트렌드의 전망을 알아보고 웹어워드 수상작들의 인터넷 서비스 구축 노하우를 공개함으로써 기술 및 디자인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컨퍼런스가 열린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는 각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 담당자, 마케팅 담당자 및 웹 트렌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열기를 더했다.

18일 오전 10시, 2011 웹어워드 컨퍼런스의 첫째 날은 고경곤 KT 인터넷추진본부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금윤정 바이널 UX센터 이사는 2010 웹어워드 PC웹 부문 디자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삼성카드의 혁신 포인트와 2011년의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이었고,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는 소셜게임, 소셜커머스, 소셜스케줄러로 진화에 가는 소셜 컨텐츠 시대에 대해 발표했다. 안종혁 유플리트 이사가 PC웹 부문 U.I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KB국민은행 인터넷서비스의 UX사례를, PC웹 부문 이벤트 프로모션 분야 대상을 차지한 올레닷컴의 최준규 KT인터넷 전략담당 차장이 올레닷컴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전략을 발표했으며 윤석장 NHN㈜ CMD 본부 UX센터 팀장이 웹어워드 모바일앱 최고대상을 수상한 네이버 웹툰 모바일 APP의 UX 에 대해, 탁진희 CJ주식회사 마케팅팀 부장이 PC웹 부문 웹어워드 최고대상을 수상한 CJ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 날 마지막에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실시하는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자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황병삼 ㈜이모션 Creative 본부 이사가 ‘2011 웹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방향’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으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PC웹 부문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을 받은 삼성전자에서는 SNS를 활용한 기업 홍보 노하우를 공개했고, 강인태 ㈜인터파크 인터넷사업본부장은 PC웹 부문 미디어/정보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한 인터파크 문화 SNS 서비스, 반니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서 장용훈 메가존 Digital Agency 본부장이 PC웹 부문 기술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통합LG U+의 통합 인터넷 서비스를, PC웹 부문 종합쇼핑몰 분야 대상을 수상한 롯데닷컴의 한백영 롯데닷컴 마케팅실 UX기획팀 팀장이 롯데닷컴의 리뉴얼에 대해, 김규태 우리은행 UI뱅킹업무부 차장이 PC웹 부문의 웹접근성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우리은행의 ‘우리오픈뱅킹’서비스에 대해 이야기 했고, 웹어워드 모바일웹 최고대상을 수상한 CJ CGV에서는 조진수 마케팅팀 팀장이 강연을 이었다. 마지막은 김윤정 한국인터넷진흥원 IP팀 팀장이 차세대인터넷주소(IPv6)에 대해 설명하며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일간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타난 수상기업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웹 표준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웹 및 모바일 사용환경이 다양해짐에 따라 어느 브라우저에서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웹 표준을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그 다음은 사용자 경험(UX) 중시다. 뎁스를 줄이고 사이트를 심플하고 직관적이게 디자인함으로써 사용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몇몇 강연자들은 이를 위해 고객의 서비스 사용 패턴 및 환경적 상황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분석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컨퍼런스가 열린 이틀간 살아있는 웹 성공전략을 듣기 위해 두 눈을 반짝이며 강연을 들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강연에 참석한 인터넷 비즈니스 실무자들에게 유명 기업의 실무자들에게서 직접 생생한 경험과 2011년의 웹 트렌드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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