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1
스마트한 세상에 사는 스마트한 사람은 웹툰도 그냥 즐기지 않는다. 어떻게 온 스마트한 환경인데, 이들이 주는 모든 혜택을 충분히 누려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웹툰에 음악을 더하고 인터랙션을 가미한 ‘탭툰(Tab Toon)’은 이런 혜택을 집결한 새로운 형태의 컨텐츠다. 인기 웹툰 작가와 뮤지션이 손을 잡고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냈다. 연락부터 제작까지 모두가 하나의 디바이스로 이루어지는 이런 세상이야말로 바로 스마트 월드다.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자료제공 | 삼성전자
탭툰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의 '하우 투 리브 스마트(How to live SMART)'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어떻게 사는 것이 스마트한가? 하는 주제를 개인에게 물어보자. 이 질문은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그리는 것이 스마트한가?’이며, 뮤지션에게는 ‘어떻게 노래를 만들어야 스마트한가?’이며, 독자에게는 ‘어떻게 읽는 것이 스마트한가?’하는 질문으로 변환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내놓은 답은 물론, 갤럭시탭이다.
인기 웹툰 작가와 뮤지션이 결합한 3개의 팀은 팬들에게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깨알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최근
<봉천동 귀신>
으로 인터넷을 휩쓴 작가 호랑과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트라우마>
의 곽백수 작가와 갓 제대한 다이나믹듀오,
<마음의 소리>
의 훈남 작가 조석과 노브레인으로 구성된 세 팀은 만남부터 제작까지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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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각 팀의 탭툰에는 음악과 함께 인터랙티브 요소들이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다. 호랑-김윤아의 ‘고백을 유도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에서는 시계를 거꾸로 돌려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곽백수-다이나믹듀오의 ‘주말을 재미있게 보내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에서는 사용자가 등장 인물이 되어 가위바위보를 하는 장면이, 조석-노브레인의 ‘위기를 모면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에는 회식 장소에서 미친 듯이 놀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물론 각각의 탭툰에는 뮤지션들의 감성적이고 신나는 음악이 함께 한다.
사실 타블렛PC용으로 인터랙티브 기반의 애니메이션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오히려 이미 나온 작품들 중에는 탭툰보다 더 훌륭한 비주얼과 다양한 인터랙티브 효과를 자랑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타블렛PC 내에서 모든 제작이 이루어진 경우는 거의 없었거니와, 이를 위해 유명 작가와 뮤지션이 손을 잡았다는 것은 충분히 색다른 시도라 할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새로운 미디어는 접해봐야 알 수 있다. 탭툰과 그 제작 과정은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마이크로사이트(www.howtolivesmart.com/tabtoon)와 네이버 웹툰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