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3
우리나라는 유독 청소년들만을 위한 문화의 발달이 더디다. 가장 활동적이고 호기심도 많고, 보호를 위한 눈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어른들의 문화에 금세 젖어버릴 수 있는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이 시기는 아마 누구나 거쳤을 과도기일 것이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구심점이 되어 줄만한 매체가 등장했다. 우리나라 모든 청소년을 위한 매체, ‘스쿨북 NA’는 그동안 전무후무한 청소년들 중심의 착한 공익사업의 실현을 보여준다.
자료제공 ㅣ 서울특별시 창업스쿨
스쿨북 NA는 10대라면 모두 무료를 슬로건으로 하는 청소년 공익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다양한 기회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콘텐츠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쿨북 NA의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인 동명의 콘텐츠 노트 ‘스쿨북 NA’는 국내 최초로 10대만을 위해 기획 • 제작된 노트로 다이어리, 학습 플래너, 버킷 리스트로 구성된 ‘드림플래너’와 10대들의 소통을 위한 매거진 ‘10’s 매거진’, 총 두 가지 섹션이 한 권의 노트 안에 담겨있다. 1년에 두 번 1권을 한 학기(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만 부를 발행 무료 배포되어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공익 사업 ‘스물북 NA’는 운영진, 자문위원, 스타멘토단, 전문가 멘토단, 전국 대학생 멘토단, 청소년 기자단, 자원 봉사단 등으로 구성되어 다른 서비스 매체와 차별화된 강력한 결집력을 보유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무료 강연회, 토론회, 세미나, 청소년 기자단 활동 등 교육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하며 꿈을 찾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스쿨북 NA’를 진두지휘하며 최근 많은 10대 조카가 생겼다는 서울특별시 창업스쿨 수료생 필터엔컴퍼니 한동규 대표는 “많은 청소년들이 ‘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사이 청소년 문제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안타까운 마음에 10대 전문 종합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고 청소년 공익사업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한편, ‘스쿨북 NA’의 모든 운영비는 ‘10대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 비용은 전액 ‘스쿨북 NA’의 부수를 늘리고 청소년들을 위해서만 사용되고 있다. 또한, 공유경제와 지식 나눔의 비전으로 10대의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주고자 하는 뜻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지난 2학기 콘텐츠 노트는 총 5만 부를 발행. 주로 서울 전체 청소년 수련관을 통해 배포됐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학교, 단체, 기관, 개인에게도 배포하는 한편, 정기적인 ‘스쿨어택’ 프로그램으로 학교에 직접 찾아가 전교생에게 배포하는 쿨한 서비스도 진행됐다.
또한, E-mail(schoolbook77@naver.com), 블로그(http://blog.naver.com/schoolbook77
), 페이스북(www.facebook.com/schoolbookna)을 통해 개인신청을 받아서 노트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큰 나눔과 소통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