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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최고의 금융투자기업, 돈은 알고 있다

2009-03-10

2009년 새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증권업계가 분주하다. 특히 자본시장통합법 시대가 열리게 되면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점쳐지는 가운데 그 동안 쌓아온 선진 투자은행 사업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우리투자증권의 모습이 남다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캠페인도 색다르다. 파란문어 ‘옥토’의 등장과 돈을 의인화함으로써 기존의 기업PR형식을 뛰어넘어 선도적인 금융투자기업으로서의 자신감을 표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와 해외 유명 평가사인 무디스 및 피치에서도 국내 증권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하고 있고, 각 부문별 실적순위에서도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등 그동안 국내 투자은행의 선두주자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성과를 달성했다.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은 국내 금융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런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는 우리투자증권의 각오는 단단하다. 증권업계에서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선 차별화가 중요하다.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시장을 선도해야 진정한 금융투자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차별화는 우리투자증권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광고캠페인은 우리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다.

자산, 최고의 금융투자기업을 만나다
우리투자증권은 광고에서 파란문어 ‘옥토’를 통해 옥토폴리오, 옥토CMA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가상의 캐릭터 활용은 위험요소들이 많아 대부분의 기업에서 섣불리 시도를 꺼려하지만, 그런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우리투자증권의 사례는 이미 증권업계를 넘어 광고계에서 주목받는 이슈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를 잇는 2009년의 새로운 광고캠페인이 시작됐다.
광고에서 단순한 사실의 열거는 소비자에게 흥미를 끌지 못한다. 때문에 소비자와 연결을 시켜주는 매개체 개발이 필요하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금융투자기업과 관련한 사실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매개체는 먼 곳에 있지 않았다. 투자자의 자산, 즉 돈은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었다. 투자자가 맡기는 자산(돈)이 주인공이 되어 우리투자증권을 만남으로 인해 알게 되는 것들, 그리고 신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해서 새로운 광고캠페인 슬로건으로 ‘당신의 돈은 안다’가 탄생했다.
슬로건 함께 결정된 캠페인의 첫 소재는 ‘국내 증권업계 최고 신용등급’. 금융 불황으로 생긴 증권업계에 대한 불신을 상쇄시키고 신뢰감 제고에 중점을 맞춰 안정성을 대표하는 증권사 이미지를 소구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돈의 독백에 귀를 기울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어느 공간, 돈이 클로즈업된다. ‘오늘 그들을 만났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국내외 신용평가사에서 받은 증권업계 최고 신용등급에 대한 오브제들이 등장한다. 객관적 사실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돈은 우리투자증권과 함께할 것을 다짐하고 ‘당신의 돈은 안다’는 슬로건과 함께 광고는 마무리가 된다.
업계뿐만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돈이 주인공으로 기업의 신뢰를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일일 것이다. 게다가 돈에 민감한 금융기업에서 돈을 의인화한 것은 어찌보면 모험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면 광고에서도 앞서간다는 우리투자증권의 남다른 생각으로 ‘돈의 독백’ 캠페인은 가능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우리투자증권의 광고에는 항상 Full 3D 컴퓨터 작업이 필수다. 이번 광고물도 마찬가지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3D 작업이 동원됐다. 그러나 본 광고캠페인의 목표인 금융투자기업의 실체를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그것을 뒷받침할만한 리얼리티 또한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래서 실제로 가상의 공간을 촬영하고 그와 더불어 3D 작업을 통해 공간을 재창조하는 과정을 거치는 고된 제작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단순히 광고 표현의 완성도만 높인 것이 아니다. 이성적인 매개체가 돈이라면 우리투자증권의 감성적인 매개체는 파란문어 ‘옥토’이다. 메시지 전달 간격을 좁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돈의 역할이었다면,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형성하는 기능을 하는 것은 우리투자증권의 대표캐릭터 파란문어인 것. 광고 내에 문어의 형상을 대표이미지로 사용해 우리투자증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 및 연상시키도록 하여 완성도 높은 ‘돈의 독백’ 그 첫 번째 이야기 ‘신용등급’ 편이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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