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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오징어 먹물로 염색 스트레스 까맣게 잊다

2008-09-23

염색 시 유발되는 모발 스트레스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한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 먹물크림칼라’가 런칭 되었다. 오징어 먹물이라는 제품 성분을 부각시키기 위해 구혜선은 새까만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을 선보였으며, 심층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광고에서 직접 소개하는 ‘크리슈머-애드(Cresumer-AD)’로 공감대를 극대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광고는 깜찍한 오징어 캐릭터가 날아다니면서 ‘염색 중 59%는 두피자극을 걱정하고, 염색 후 71%는 모발 손상을 걱정한다’는 카피로 시작한다. 소비자들이 염색을 하면서 쉽게 하게 되는 고민들을 실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색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오징어 먹물이 바로 이런 걱정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 염색 스트레스를 ‘까맣게 잊자’고 외치며 먹물로 화면을 검게 물들인다. 검게 변해버린 화면은 바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구혜선의 새까만 단발머리로 연결되고, 팜므파탈이 되어 돌아온 구혜선이 건강한 머릿결로 자신감을 얻은 성숙한 표정을 보여주면서 광고는 마무리된다.

천연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꽃을든남자 먹물크림칼라’는 모발과 유사한 오징어 먹물의 멜라닌 색소가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감싸줘 머릿결을 더욱 선명하게 유지시켜 준다. 잦은 염색이나 파마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오징어 먹물 성분은 ‘블랙푸드’ 웰빙 열풍을 그대로 가져와 염모제 시장에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팜므파탈 구혜선, 파격 변신 선보여
특히 이번 광고는 성숙한 느낌으로 파격 변신을 단행한 구혜선의 새까만 단발머리로 강렬한 인상을 주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고자한 것이 특징이다.
얼짱 출신의 구혜선을 기존의 가녀린 소녀의 모습에서 도도한 팜므파탈의 이미지로 변신시킴으로써 오징어 먹물 성분의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자 했다. 여기에 참여를 통해 공감대를 넓혀가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광고에 반영하기 위해 광고 도입부분에 귀여운 오징어 캐릭터를 등장시켜 소비자 조사 결과를 직접 소개하는 컨셉트가 정해지게 되었다.

CF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젯거리가 되어왔을 정도로 360도 달라진 모습을 연출한 구혜선은 평소와 다른 메이크업과 헤어에 장장 7시간이라는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진한 스모키 화장과 가발을 본인이 직접 체크하는 등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 들렸다. 또한 최근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답게 촬영이 시작되자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한층 성숙하고 풍부한 표정을 선보여 감독과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광고주 소망화장품 / 광고대행사 웰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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