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3
구매접점광고는 직접적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매체라는 점에서 언제나 핫한 시장이다. 신제품은 언제나 나오고, 그 제품에 대한 홍보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구매접점광고 시장은 포기할 수 있는 광고 매체이다.
기사제공 | 팝사인
구매접점광고, 소비자를 설득하는 최후의 미디어
구매접점 옥외광고(Point of Purchase Outdoor Advertisement) 또는 판매접점 옥외광고란 흔히 POP광고라고 불리며 판매점 내외부의 광고 및 디스플레이 등 판매 촉진 자극 전체를 총칭하는 매체이다. 구매접점 옥외광고는 매스미디어로 시작되는 일련의 광고 캠페인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설득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며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능을 한다.
① 브랜드(상표)를 식별시키고, 경우에 따라 다른 제조업체 선호심리로부터의 전환을 유도하는 기능을 가지며,
② 상품에 주목하게 만들고, 구매 결단을 내리게 하는 설득력을 가지며,
③ 충격적 동기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구매 접점 옥외광고의 목표를 단순화 하면 위와 같이 4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Attract), 소비자를 매대로 이끌며(Direct), 소비자와 해당 브랜드를 정서적으로 연결시키고(Connect), 제품을 구매하도록 한다(Sell). 일반적인 대중매체의 인지과정보다는 보다 직관적이고 더 빠른 정보처리가 이뤄지는 것이 구매접점 옥외광고이다.
구매 접점 옥외광고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 카테고리는 크게 형태에 따라 동영상 활용 접점광고, 판류형 & 포스터형 접점광고, 조형성 & 특수형 접점광고의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팝사인 2007년 6월 기사참조)
여백, 편의성과 시인성 갖춘 새로운 매체 개발
편의점이나 마트 등 매장에서 많이 쓰이는 라이트패널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여백을 통해 개발되었다. 3개월이라는 개발기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는 이 제품은 ‘순수’라는 브랜드의 ABS수지 제품이다.
이 제품은 ABS수지를 활용해 종이 접기 방식으로 제작되는 제품으로 접는 형태가 가능한 모든 모형이 구현이 가능하다. 현재 샘플은 사각형 형태로만 제작되어 있지만, 만약, 생선 형태의 모형을 원할 경우 그런 모양 또한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개발한 여백의 양명훈 회장은 “왜 라이트패널 제품은 액자로 제작되어야 하는 지 의문을 가진 것”이 이번 제품 개발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라이트패널없이 ABS수지 박스와 LED모듈만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가격 또한 기존 라이트패널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저렴하다고.
여백의 ‘순수’ 제작 공정은 간단하다. ABS수지를 활용해 라이트 박스를 제작하고 그 속에 확산판을 통해 확산각을 개선한 LED모듈을 부착하는 것이다. 라이트박스에 직접 인쇄를 하거나, 이미지를 끼우는 방식으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양명훈 회장은 “실사출력기를 가지고 있는 업체라면 누구라도 쉽게 제작이 가능한 충분히 높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명훈 회장은 “이 제품은 B2C 제품으로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웨딩 시장에서의 반응 또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양면 구현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거치대와 함께 활용했을 경우에 다양한 느낌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전광판과 이미지 구현이 하나로, 엠파트너스 SP보드
엠파트너스는 초슬림형 전광판을 이미지와 결합한 POP물을 선보이고 있다. 아크릴 thk5㎜이하의 초박형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고 매장 디스플레이가 최적화되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엠파트너스측은 “이미지 하단에 전광판을 삽입해 동적인 영역과 정적인 영역의 결합을 시도한 제품”이라고 밝혔으며, “이미지 구현으로 제품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하단 전광판을 통해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SP보드는 5㎜이하의 아크릴에 3㎜이하의 모듈을 설치하여 총 두께 1㎝가 넘지않는 슬림형 디자인을 자랑한다. 엠파트너스측은 “LED전광판과 결합한 제품으로 매우 높은 시인성을 지니며, 에너지 효율 또한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석을 이용해 이미지 교체가 가능하므로 사용자 편의성 또한 높인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쇼윈도우나 벽면 부착형 광고로 활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엠파트너스측은 미러 라이트 패널 등의 다양한 아이템 적용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린스코리아, 편의성 강조한 라마 선보여
마린스코리아의 라마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별도의 시공이 필요없이 일체화된 원터치 자립 디스플레이를 표방하고 있다.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펼치는 데 단 1초면 가능한 편리함과 운반 시 최대 60배까지 작아지는 컴팩트함을 갖추고 있는 아이템이다. 제품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며, 필요한 장소로 이동 및 운반이 쉬우며, 몇 번이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POP물의 특성상 짧은 기간 동안 노출도를 높여야하기 때문에 경비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며, 쉬운 편의성으로 마트 및 프로모션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친환경 강조한 종이 폼보드 제품들
종이폼보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제품으로 가공의 손쉬움과 친환경성, 내구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UV출력기와의 궁합도 잘 맞아 다양한 이미지 구현도 가능하다. 제작 공정에 따라 원하는 형태의 어떤 모양도 제작이 가능하다.
종이제품답지 않게 내구성이 높아 유아용 가구로 활용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