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리뷰

봄, 핫핑크로 말하는 그녀들의 입술

2006-05-15

제작의도
‘마시면 신사되니 신사춘, 마시면 들썩들썩 산사춤?’ 이번 산사춘의 ‘산사춘 풀이’ 편은 ‘산사춘’이 세대와 남녀 구분없이 누구나 다양하게 즐기는 제품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산사춘을 마시는 다양한 의미와 즐거움을 옴니버스 시트콤 형식으로 표현했다. 커다란 눈망울의 발랄한 신예스타 황보라와 푸근한 이미지의 배우 리민이 열연한 이번 광고는 두 모델의 다양한 표정과 함께 담벼락 낙서 스타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우유각소녀’의 만화캐릭터가 한데 합쳐져 기존 주류광고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함과 재미를 주고 있다. 이 광고를 총괄 기획한 W브랜드커넥션 측은 “예쁜 여자 모델이 나와 술을 권하는 천편일률적인 주류광고에서 벗어나, 유머와 아이디어가 있는 광고를 통해 친한 친구 같은 술인 산사춘의 존재를 부각시키려 했다” 고 밝히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산사춘 풀이’를 하나의 놀이로 확산시키기 위해 TV광고뿐 아니라 산사춘풀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제작의도
최근 저가 화장품의 출현, 웰빙 트렌드 등 시장이 급변화하면서 시장이 재편되어가고 있다. 브랜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있던 라네즈에 대한 마음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식어가는 그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
세상 그 누구보다 그녀를 잘 알아주고 이해해줬던 남자, 심지어 숨기고 싶었던 속마음까지 읽고 이해 해줬던 남자… 그런 남자라면 그녀도 마음을 열고 다시 다가가지 않을까?
그녀들의 속마음을 읽고 그녀들의 마음까지 알아주는 광고가 필요했다. 봄을 맞이하는 그녀들의 속마음…과연 무엇일까? 그녀의 숨겨둔 속마음을 담아만 두지 말고…‘핫핑크로 말하세요’라고 라네즈는 속삭인다. 전지현씨는 광고를 촬영할 당시 화면에 얼굴을 대고 혼자 떠들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처음엔 서먹하고 당황한 듯보였으나 촬영에 익숙해진 그녀가 쏟아놓은 그녀 주변의 일들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유쾌한 촬영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의도
초고속 인터넷 안 쓰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정작 가짜 초고속을 쓰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xDSL 급의 인터넷 서비스는 고작해야 4~13Mbps. 파워콤 엑스피드는 100Mbps의 속도를 자랑한다. 차원이 다른 속도다. 서비스가 이렇게 좋은데 바꾸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느리다고 불평만 하면서 바꾸지 않는 소비자의 태도다. 모두들 인터넷이 느려서 힘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좀더 좋은 서비스로 바꾸려는 노력보다는 불평만 할 뿐이다. 이런 소비자의 인사이트로 나온 컨셉이 “느린 속도 참지 말고, 신고하여 엑스피드 깔자” 이다. 파워콤은 TV, Radio, NPP, OOH 모두 하나의 컨셉으로 일관된 메시지와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라디오 광고는 청각적 요소를 활용해 재미를 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 제작에서 남자 성우는 김장씨, 여자성우는 은영선씨로 두 사람의 목소리 연기가 단연 돋보였으며 이들의 목소리 연기로 광고의 재미가 갑절이 됐다는 후문이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