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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바탕’과 ‘돋움’으로 풀어내는 색다른 윤Story

2010-11-01


바야흐로 폰트의 홍수 시대이다. 이처럼 다양화된 폰트 시장 속에서도 정작 사용하기 쉽고 가독성이 뛰어난 본문용 글자체의 보급은 늘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발맞춰 윤폰트연구소에서는 1년 6개월이란 기간 동안 개발한 본문용 글자체인 ‘윤바탕’과 ‘윤돋움’을 윤디자인연구소를 통해 배포한다. ‘윤바탕’과 ‘윤돋움’은 110번부터 160번까지 한글 2,350자를 기본구성으로 하고 있으며 2011년에 업그레이드될 버전에서는 115번부터 165번까지 한글 11,172자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디터 | 이은정(ejlee@jungle.co.kr)

본문용 서체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가독성이다. 글자 하나하나의 형태보다는 글자들이 문장을 이루고 문단을 이루었을 때 읽는 사람이 얼마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느냐라는 점이 본문용 서체로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일 것. 윤바탕은 기존 바탕체보다 글자 중심을 상단에 두고 획의 방향과 돌기를 단순화시켜 가독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윤바탕은 6가지 굵기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하였고 굵기변화에 따른 돌기형태와 자간 값을 다르게 설정하여 시리즈 타입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디자인 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윤돋움은 본문용 글자체의 기본으로서 돋보임의 효과를 가장 극대화 시켰으며 네모꼴 형태가 가진 단점은 보완하고 형태는 유지하였다. 새로운 윤돋움 역시 윤바탕 처럼 무게 중심을 상단에 두어 글줄이 고르고, 자소의 모양에 따른 일정한 공간배분과 함께 글자획수의 비례에 따른 굵기를 일정하게 적용하였다.

유저들은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윤디자인연구소(www.yoonfont.co.kr) 사이트에서 ‘윤바탕’과 ‘윤돋움’을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도 윤폰트연구소에서는 서체 사용에 대한 의견을 직접, 간접적으로 수렴하여 이를 바탕으로 ‘윤바탕’과 ‘윤돋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갈 예정이라고.

㈜윤디자인연구소 http://yoonfont.co.kr/

온한글 http://www.onhangeul.com/

엉뚱상상 http://www.ddungs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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