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6
창작자와 아티스트,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시각문화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홍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인 노트폴리오에 대해 소개한다.
기사제공│CA
노트폴리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노트폴리오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플랫폼입니다. 창작자와 아티스트,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시각문화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홍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어떻게 가입할 수 있나요?
현재는 누구든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오픈했을 무렵에는 일주일에 50 - 100명씩 초대장 발송을 통해 선별적으로 가입자를 받았는데요. 작년 8월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오픈하였습니다. 현재 노트폴리오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공개하고 있는 사람들은 6,000명 정도가 됩니다.
디지털 포트폴리오 포털로서 수많은 작가들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계신가요?
세미나와 네트워킹 파티, 커뮤니케이션 모임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노트폴리오 사용자들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행사죠. 또한 사용자들을 위한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버그나 불편한 점 등 건의사항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와 창구를 통해 노트폴리오를 사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 예로, 자신의 작품들이 한 페이지 내에서 다 보이면 좋겠다는 한 작가의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하여 작품을 볼 때 마우스를 무한으로 스크롤하여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전체적으로 리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포트폴리오로 노트폴리오를 사용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우선 통계 기능으로 자신의 작품이 얼마나 보여 졌고, 호감도는 어떠한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기능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소셜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도 있고요. 노트폴리오 개인 프로필 페이지를 활용하여,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의 개인 채널을 사용하는 것보다 쉽고 간단하게 자신의 작품들을 모아놓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사용하는 이유는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서일 텐데요. 이 점에서도 개인 채널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작가들의 포트폴리오가 모여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많은 작가 분들이 노트폴리오를 통해 일을 의뢰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매거진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릴게요.
전시 정보나 칼럼, 창작자 인터뷰 등을 노트폴리오 매거진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로서 단순히 작업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창작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를 컨텐츠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 게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지난 2월 1차 웹사이트 리디자인을 진행했고 현재 2차 리디자인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인 페이지에서 작품들이 정사각형 틀로 보이는데 이를 작품 원본 비율에 맞춰서 보이도록 구성하고, 작품명, 작가명, 조회수와 라이크 수 등도 함께 노출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썸네일만 보고도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생각입니다. 또한 노트폴리오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카테고리들도 메인 페이지에서 노출시켜 자신이 보고 싶은 분야만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여기에 ‘위클리 핫’이라는 이름으로 노트폴리오가 좋은 작품을 선정하여 보여줄 수 있는 큐레이션 영역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닷.(DOT.)’이라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제품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닷.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닷.은 창작자들의 아트웍을 실용적인 제품으로 제작하여 판매하는 온라인 디자인 샵 서비스로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 점에서 시작된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이름 지었습니다. 저희가 이전부터 창작자들과 함께 여러 가지 제품을 제작했었는데요. 그러한 시도들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어 새로운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저희는 창작자들이 클라이언트 작업 이외에도 자신의 작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생활이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요.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작품을 상품으로 제작하는 일이더라고요. 현재도 핸드폰 케이스나 머그컵 등 많은 아티스트 제품들이 제작되고 있긴 한데요. 그런 제품들보다 조금 더 아트적으로 접근해보려고 해요. 한정 수량으로 제작하고, 제품에는 아트웍 프린트를 함께 제공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제품으로 제작되는 아트웍은 노트폴리오에서 선정하는 방식 이외에도 소비자가 직접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컨테스트’를 도입할 생각입니다. 컨테스트에 참여해 투표한 분들에게는 상당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생각이고요. 현재는 샵 사전 가입을 진행하는 랜딩 페이지를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전 가입을 통해 매우 큰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