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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리뷰

소녀다움을 간직한 일러스트레이션

2013-11-04


일러스트레이터 이강훈이 김예림의 미니앨범 2집의 수록곡들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다. 이강훈은 김예림의 목소리가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빨간 머리 소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이를 바탕으로 가사에 어울리는 소녀들을 다시 형상화하였다.

기사제공│월간 CA

일러스트레이터: 이강훈(http://facebook.com/artistandykhun)

“작업을 하며 처음 노래를 듣기 전의 첫인상을 놓치지 말자고 다짐했어요. 첫인상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처음 한순간의 것이기 때문에 가장 순수하고 직관적인 감정이죠. 물론 작업 내내 계속 예림 씨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기본적인 스케치는 처음 노래를 듣는 순간 모두 끝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작업물들은 김예림의 목소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 “첫 앨범이 섹시함을 어필했다면, 이번 앨범은 소녀다움을 간직한 느낌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이 작업은 불과 이틀 만에 진행되었다. “이 작업을 의뢰받은 것은 한 달 간의 전시를 위해 호치민으로 떠나기 3일 전이었어요. 호치민에서는 작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게 주어진 시간은 겨우 이틀뿐이었죠.” 촉박한 시간 탓에 그림의 완성도보다는 변형되지 않은 첫인상을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좋은 선택이 되었다. 그리고 이 드로잉들 중 일부는 호치민에서 개최된 이강훈의 개인전에서 월페인팅으로 재등장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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