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7
사무실 동료들과 벌이는 즐거운 몸싸움
기사제공 | 월간 CA 11월호
지렁이 의자 봅슬레이
개인전이나 단체전이 가능하다. 단체전이라면 세 명 정도가 의자에 앉은 채로 정렬한 뒤 앞사람의 의자
손잡이를 꽉 잡아 서로 연결되도록 한다. 그리고 다리를 굴러 빠르게 사무실을 한 바퀴 돌거나 골인 지점으로 돌진한다. 시간을 재서 제일 빨리 완주한 팀이나 개인이 승리한다. 단체전을 할 때 한 명이라도 의자를 놓치면 안 된다.
끈끈이 펜싱
일반 펜싱 경기와 유사하다. 단 사브르가 아니라 포스트잇의 끈끈한 부분이 무기가 된다. 두 사람이 경쟁해 세 장을 상대의 몸에 먼저 붙이는 사람이 승리한다. 포스트잇에 무언가 메시지를 담아도 된다. 이 경기에서는 매너가 중요하다. 머리나 가슴 등 상대가 민감하게 여기는 신체 부위는 절대 공략하지 않도록 하자. 보통 팔이 제일 만만하다.
의자 당기기
사람을 한 명 의자에 앉히고 그 의자에 연장선을 연결한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가장 멀리 의자를 당길 수 있는지를 겨룬다. 의자에 앉을 사람이 마땅하지 않다면 의자 위에 책을 쌓아 놓거나 모니터를 얹어도 된다. 이런 경우 의자 위 물건들을 무너트리면 벌점을 부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