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집 앞에서...

날씨가 좋으면 좀 멀리 점심을 먹으로 다니는데..
뭔가 새로운 메뉴가 없을까 하고 무작정 회사 위쪽으로 가다가 발견한
기름가게입니다.
손으로 쓴 기름집, 방앗간 글자가 일정한 서체 같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또하나 벽에 붙어 있는 아이미(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서 아이미는 제일제당 지금의 CJ그룹이 만든 조미료입니다. 제가 초등학생이었던 80년대에는 미원과 더불어 집에서 흔히 쓰는 조미료였지요) 스티커가 어릴 적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족이지만 아이미 천사 모양의 소프트 비닐 인형은 지금은 수집가들 사이에선 고가에 거래되는 레어 아이템입니다.

글, 사 진 |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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