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5
국내 대표 디자인전시회 2011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코엑스 홀B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월간 DESIGN을 비롯해, 행복이가득한집, 럭셔리, 스타일 H, 맨즈헬스 마이웨딩, 맘앤앙팡을 발행하는 콘텐츠 미디어기업 (주)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단순히 디자인 상품을 모아놓은 것이 아닌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확연히 다른 전시구성을 보여주며 그 입지를 굳건히 해왔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하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기사제공 | 디자인DB(www.designdb.com)
이미지제공 |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사무국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재해석한 전시로 매년 화제가 되고 있는 TREND NOW에는 네이버, 기아자동차, 신한카드, 예지미인, aA디자인스튜디오, 에버블루밍 등이 참가하여 참관객들과의 친근한 소통공간을 마련한다. 디자인전문회사들도 자신들만의 신제품을 런칭하고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였다. 디자이너와 브랜드 부스 외에도,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올해 포스터를 디자인한 하비에르 마리스칼이 참여하는 스페인디자인특별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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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35인의
<책을 주제로 한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기획전들을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스타디자이너들이 스토리를 입은 디자인의 가능성, 국제적인 디자이너의 필수조건, 디자인 경매 등 디자인 비즈니스의 새로운 개척방향을 제시하고, 성공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디자인이 주는 유익함과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이들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서 살아있는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 스페인디자인 특별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그래픽의 신화 하비에르 마리스칼이 현재 스페인 디자인을 이끄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내한한다. 21명의 가구와 제품 디자이너들로 이뤄진 스페인디자인그룹 BRAVOS, 3명의 메인작가와 게스트 작가들이 스페셜 에디션을 구성하여 엽서로 제작하는 프로젝트 그룹 BADABUM, 브루노 셀러스, 엔리크 고데스와 같은 창조적 인재들이 이끄는 디지털 디자인계의 선두주자 Vasava 스튜디오의 아트워크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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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아트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3명의 작가 Laura Miyashiro, Blanca Hernandez, Pep Brocal로 구성된 Badabum은 전세계 그래픽 아트계의 독립적인 출판환경의 틀을 제공하기 위해 2010년에 결성되었다. 이들은 이윤 창출하기에 부족하다는 이유로 출판사에게 외면당한 제품들을 가지고 실험할 자유로운 공간을 원했다. 서로의 경험과 능력을 함께 모으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업 이외의 모든 것은 뒤로했다. 그들은 브랜드와의 협업 시, 제품의 스타일이 아닌 상품 그 자체의 특성을 고려한 뒤, 세심하게 작업을 이어간다. 색감, 레이아웃, 종이가 적절히 조합하여 단순히 책이나 엽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인 제품으로 인식되는 하나의 컬렉션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바다붐은 전통적인 재생산 시스템을 예술의 분야로 이끈다. 작가가 직접 번호를 매기고 서명한 그래픽 작품, 미니 코믹, 목판화, 실크 스크린 포스터, 접이식 책 등을 출판하는데, 전통적인 수공예 방식이 그래픽에 손실을 입히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디지털 프린팅 기법을 쓰지 않는 작은 독립 공방들과 일을 한다. 작품은 60~300개 정도의 에디션으로 번호가 매겨지며, 제품 상한가를 대략 측정하고 제품을 공정하여, 예술성이 가미된 제품을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997년 부자지간인 부루노 셀레스와 토니 셀레스에 의해 설립된 바사바 스튜디오는 디자인과 그래픽의 소통이라는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비젼을 가진 스튜디오로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탄탄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그들은 손쉬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작업이 아닌 미적인 부분과 개념적인 부분이 잘 어울러진 표현을 보여주는데, 쉽게 알아보기 어렵지만 확실한 스타일을 가진다. 전혀 다른 주제로 접근하는 노련함, 다양한 스타일과 실험성, 열정이 가득하다.
국제적인 수준으로 봤을 때, 스페인은 미식학, 패션, 스포츠 등 많은 분야에서 뛰어나고,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인기가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스페인은 또한 예술 및 건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데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제품 디자인이 두각을 나타내며 스페인은 창의력이 결합된 디자인 붐을 경험한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대를 거치며 창의적인 스페인 디자이너들이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페인의 창의력과 예술적 측면 뿐 아니라 제조회사의 입장을 더해 문화와 산업, 이 두 부분 모두를 홍보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스페인 디자인의 핵심 인재들의 높은 퀄리티를 갖춘 제품, 산업, 공예, 가구, 액세서리, 조명 등을 통해 대중을 놀라게 하는 것이다.
라파엘 바가스(Rafael Vargas)의 포트레이트를 통해 21명의 디자이너들을 선정한 이 전시의 큐레이터 훌리 카페야(Juli Capella)는 그의 경험들을 디자이너들의 실무작업에 녹여내었다. 이 합작품은 세기의 시작에서 있어서 국경을 넘어선 새로운 세대를 위해 풍부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스패인 출신의 1960년 이후 출생자이고, 에코디자인과 새로운 용도와 재료의 실험성에 관심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어떤 특정한 경향에 속하거나 영향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1970년대부터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삶과 자취는 예술성을 뛰어넘은 무한한 창의력과 그 자신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기법에 드러난다. 그래픽, 가구디자인, 페인팅, 조소, 삽화, 인테리어, 풍경화, 원예 등 영역을 넘나들며 역동적으로 활약해온 마리스칼은 작품의 컨셉은 의미심장하지만 표현은 단순하고, 순수한 동시에 도발적이어서 작품을 보고 자극을 받는 사람들과의 교감을 유도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제품 디자이너로서 Moroso, Alessi, Lalique, Magis, Camper, Phaidon and Uno Design에서 일해오며 2000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 마스코트 트윕시(Twipsy)도 디자인하였는데, 이 마스코트는 만화영화로도 제작되어 100개가 넘는 국가에 방영되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도 H&M 바르셀로나 매장과 빌바오의 그랜드호텔 도마인 등을 디자인하였고, 캠퍼 키즈(Camper Kids)와 바르셀로나 국제 보트쇼의 대외 이미지 작업도 맡고있다. 2009년에는 런던 디자인 박물관에서 라는 제목으로 그의 작품에 대한 논문 회고전을, 2010년에는 La Pedrera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올 초, Fernando Truebe와 공동 제작한 치코앤리(Chico&Rita)라는 애니메이션도 개봉했다.
• 트렌드나우(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기아 아트웍스 전시관은 ‘KIA DESIGN TIDE’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거대한 아치형의 디자인의 파도를 만들어 낸다. 대양의 거대함은 기아 디자인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힘차고 거대한 파도는 기아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나타낸다. 또한 기아 디자이너의 열정과 꿈을 상징한다. KIA DEISGN ART WORKS는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기아디자인센터의 아트 프로젝트이다. ‘소통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시각과 사고로 선보이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사람을 생각하는 기아 디자이너들의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올 한해도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로 지지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국내 대표 디자인전문전시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10주년 특별전에 참여한다. 단순히 아름다운 외형을 구현하는 방식이 아닌 행복한 삶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것이 디자인의 본질적 가치라고 여기는 신한카드는 따뜻한 소통을 돕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 네이버와 20인의 그래픽 아티스트가 함께 이야기하는 환경캠페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오랜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네이버는 최근 타기업이 하지 않는 독특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공간적, 문화적, 서비스적 측면에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꼴에 구멍을 뚫어 잉크를 절약할 수 있도록 만든 나눔글꼴에코를 배포하고, 무분별한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은 ‘사라져가는 동물’ 환경컵, 철심이 필요없는 네이버 에코 스테이플러, 낙동강, 영산강, 백마강, 순천만 유역의 억새풀로 만든 일회용 억새 젓가락 등을 제작했다. NHN 사옥 그린팩토리 내에서도 간접조명으로 눈의 피로도와 전력소비도 줄여주며, 조직개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무빙 파티션 도입했다.
네이버는 환경문제들을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그래픽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작가 20인과의 콜라보래이션을 통해 각기 다른 크리에이티브한 표현방식으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작품에 담기는 소중한 메세지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장 외에도 네이버 환경캠페인을 위한 스페셜 웹페이지에도 소개되며, 캘린더로도 제작되어 무료 배포되어 그 메시지를 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갈 것이고, 그 것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중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새싹인간, 이성표
지구의 생명은 땅에 있지 않다.
그 생명의 씨앗은 나에게, 나의 몸에 있다.
지구를 살려낼 힘도 우리 안에 있다.
우리가 곧 자연이다.
나무 (Tree), 두식앤띨띨
환경, 우리도 지켜야 할 것이지만, 동물들에게는 직접적인 삶의 터전이고 반드시 지켜야 내야 할 생명과도 같다. 함께 뭉쳐 커다랗고 튼튼한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가야 한다. 비록 대량 인쇄는 아니지만, 네이버의 환경운동의 하나인 ‘나눔글꼴에코’와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약 30%의 잉크를 절약할 수 있게끔 동물들을 촘촘한 점선으로 드로잉했다.
청소 끝?, 밥장
나는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잘하고, 환경에 관한 그림도 종종 그린다. 하지만 그러면 다 된 건가? 여전히 나는 자가용을 몰고 다니고 음식을 남긴다. 밤낮이 바뀌는 올빼미 생활을 해서 전기도 많이 쓰고 냉장고도 자주 여닫는다. 진짜 환경을 생각하는 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 마치 청소한답시고 쓰레기를 장롱이나 침대 밑에 처박아두는 것처럼.
Flam (플롬), 진솔
지난 달에 노르웨이로 여행을 다녀왔다. 대자연 체험여행. Flam 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산에 올라내려다보니 옹기종기 모인 집들이 마치 잔디에 버섯이 태어난 듯 몽골몽골 올라와 자연과 어우러져 있었다. 네이버는 발음이 비슷한 ‘이웃(neighbor)’이라는 뜻이 담겨있다는데, 그 이름의 의미를 그 때 본 풍경에 담아보았다.
• 월간
<디자인>
35주년 기념전
디자인>
매년 하나의 실험적인 주제아래 만들어진 여러 디자이너들의 아트워크 연합전 ‘디자이너스랩’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섹션이다. 1976년 창립되어 월간을 비롯한 7개의 잡지 및 사외보, 단행본 등을 발행해온 디자인하우스가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35인과 함께 책에 대한 따뜻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전시장에 펼쳐놓는다.
캘리그라퍼 강병인 및 김제형, 김희수, 윤준재, 이장섭, 송주명 아티스트의 감각적인 그래픽 작품들과 안윤모, 이무규, 김선태, 이석우와 송봉규의 손맛이 묻어난 작품에서 책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만날 수 있다. 이규홍, 황선태가 선보이는 유리공예의 순수한 매력, 공간디자이너 최임식, 한옥건축가 박재우, 패션디자이너 박종철, 섬유디자이너 김유라의 감각적인 작품도 함께하며, 영화 미술감독 고우석, 아트디렉터 박현주, 최경란, 최미옥, 구병준의 아트오브제까지 더해져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이 밖에도 김홍용, 양재형, 박재문, 위형우, 박종호, 박준범, 한성재, 김한규, 박경식 등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출신의 젊은 작가들까지 상상력을 더했다.
• 스타 디자이너를 향한 첫 걸음,
<디자이너 프로모션>디자이너>
디자인하우스는 매년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업계의 주역이 될 만한 영디자이너들과 신예 디자이너들을 선정하여 작품을
<디자이너 프로모션>
관에 전시하고 매체와 업계에 지속적으로 소개하여 스타 디자이너를 향한 여정을 지원해왔다. 영디자이너는 각 대학 교수들의 추천을 받은 우수학생들 중 선발하며, 신예디자이너들은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퀄리티를 기본으로 공간연출을 통해 디자인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잘 전달하는 작품을 위주로 선정한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선정되는 만큼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거친 디자이너들 중, 해외로 진출하거나 브랜드와의 협업이 연결되거나 전문회사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여 비즈니스적인 성공을 이뤄낸 사례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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