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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 리뷰

2008 디자인 옷을 갈아입다

2008-02-12


2008년 새해를 맞아 디자인 리뉴얼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로고나 엠블럼 등 기업의 얼굴을 바꾸는 대대적인 작업에서부터 스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세부 디자인의 변경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나 방법이 가지각색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옛말 그대로, 달라진 디자인으로 힘찬 새해를 맞이한 디자인 리뉴얼 사례들을 모아봤다.

취재 | 이동숙 기자 (dslee@jungle.co.kr), 이상현 기자(shlee@jungle.co.kr)


벤츠의 세 꼭지 별이 18년 만에 바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부터 새로운 엠블렌을 공식 적용한다. 새 엠블럼은 ‘별은 언제나 위에서 빛난다’라는 의미로, 기존의 입체적인 윤곽을 지우고 보다 명확하고 단순한 라인으로 변경되어 각종 인쇄물, 광고물, 공식문서 등에 사용된다(단,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옥외 전시용, 머천다이징 상품 등에는 기존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한다). 우아함, 명망, 리더십과 승리의 정신 등을 의미하는 애로우실버 컬러는 공식 문서 등에 쓰이며 세기, 깊이, 힘을 더하는 효과가 있는 색상인 미드나잇블루 컬러는 주로 표지판 등에 사용한다는 복안이다.


웅진, 10년만에 브랜드 이미지 바꾸고 제2도약 선언한다

지난해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 체제로 전환한 웅진그룹은 그룹의 새로운 철학과 문화를 나타내는 새 CI를 개발을 통해 제2도약을 선언한다. 10년 만에 바뀐 웅진그룹의 CI 로고는 연결, 무궁한 발전, 사업의 확장을 의미한다. 또 로고 주위에 경영정신인 '또또사랑'의 6가지 정신인 일, 사회, 변화, 조직, 도전, 고객사랑을 6가지 아이콘으로 표현했다. 새 CI가 밝고 따뜻한 기업 문화와 독창적인 아이디어, 시스템으로 시장을 창출하며 성장해온 '크리에이티브 그룹' 웅진을 나타내고 있다.



휘센은 아티스트 6명과 만난다

에어 컨디셔너에 새로운 생활 가치와 감성을 부가한 새로운 개념의 에어컨 ‘라이프 컨디셔너(Life conditioner)’를 표방하는 2008 휘센 제품은 에어컨을 더 이상 단순한 냉방기기가 아닌 난방, 공기청정, 제습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테리어 요소 중 하나라는 새로운 아젠다를공고히 하기 위해 이상민(유리조각가), 김지아나(공예 디자이너), 하상림(서양화가), 함연주(조형예술가), 수지 크라머(색채예술가),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의 손길을 빌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한 장의 판넬에 조형 작품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등을 이용해 입체감을 강조할 뿐 아니라, 실내 공간의 ‘아트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상민 작가의 작품을 적용한 최고급 로얄 모델은 어린 시절 강가에서 놀던 동심의 추억을 투명한 물결 무늬 유리를 통해 표현,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물결무늬는 컬러 웨이브 무드 조명을 이용해 12가지 색상으로 자연스럽게 변할 뿐 아니라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뉴모닝은 경차로 달린다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된 모닝의 신규 모델인 ‘뉴모닝’은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내 • 외관을 대폭 변경하고 높은 사양의 편의사양은 물론 동력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별화된 개성을 중시 여기는 고객을 위한 모델인 '블랙 프리미엄'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을 모아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모델 '뷰티'로 각각 진행된다.

뉴모닝의 외관은 라운드 이미지로 입체감을 살린 헤드램프, 전반적인 일체감과 볼륨감을 강조한 프런트 범퍼, 크롬도금을 적용해 강인함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부와 통일된 느낌을 강조한 더블 라운드 리어 램프, 세련된 느낌으로 입체감을 부각시킨 리어 범퍼 등 친근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진화하였다. 내관은 세련된 느낌으로 시인성과 고급감을 향상시킨 계기판, 유러피안 감각으로 직선과 곡선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센터페시아, 진한 블랙과 옅은 블랙 컬러로 이루어진 인테리어 컬러, 산뜻한 이미지의 오랜지 컬러 실내 조명 등을 신규로 적용해 소비자들의 선호를 적극 반영했다.


SM7은 내외관 디자인의 전면적인 변화를 준다

SM7은 총 개발기간 24개월에 개발비용 1,000억 원을 투입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SM7 뉴 아트는 곡선과 수직이미지의 조화를 통해 파격적으로 변화시킨 외관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기능성과 함께 우아하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통해 고급 수입차의 느낌을 살렸다. 또한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인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 첨단 편의사양도 장착했다. 아울러 SM7 뉴 아트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SM7 퍼펙트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며 전담 관리팀을 운영한다.

SM7 뉴 아트는 전면부의 변화를 통해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SM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후드 캐릭터 라인을 강화시켜 미래 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하여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후면부는 국내 최초로 범퍼 일체형 듀얼 스테인리스 머플러를 장착하였다.측면은 감각적이며 세련된 사이드라인을 유지했다. 대형 세단에 요구되는 LED 방향지시등을 아웃사이드 미러에 적용하였다. 아울러, 개성 있는 대형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하였다. 실내는 거실을 연상시키는 우아함과 세련미를 통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새롭게 채택했다. 우선 차 문에 ‘ㄷ’자 형태의 가니시가 새롭게 적용되었고,대쉬보드는 운전자 중심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타우트는 겉과 속 다 바꾼다

스타우트는 알코올 도수를 5.0%로 기존 제품보다 0.5% 가량 높이고 호프 함량을 높여 크림 같은 거품이 오래 지속되도록 했으며 패키지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라벨은 흑맥주를 상징하는 블랙컬러를 기본배경으로 골드컬러의 독수리 문양을 새겨 놓아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병과 캔 제품 외에 대용량 페트 제품도 내놓았고 페트 색깔을 검정톤으로 해 기존 제품과 쉽게 구별하도록 했다.


카프리는 PSL (Pressure Sensitive Label)을 적용한다

오비맥주는 카프리의 브랜드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카프리 맥주의 병과 캔 제품 모두에 적용되는 이번 리뉴얼은 제품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프리 브랜드의 여유와 휴식을 상징하는 태양빛을 현대적 느낌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페이퍼 타입이 아닌 프리미엄 맥주에서만 사용하는 PSL (Pressure Sensitive Label)을 적용해 일반 맥주 디자인과 차별화했다.


까만콩차는 더 날씬해진다

해태음료는 ‘차온 까만콩차’의 주 원료인 까만콩, 즉 서리태가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주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일반 콩보다 4배 이상의 항산화작용으로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 착안,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 미인’을 위한 젊은 음료로서의 ‘차온 까만콩차’를 알려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작고 귀여운 느낌을 주던 기존의 디자인을 같은 용량이지만 늘씬한 느낌을 주는 S자형의 길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마일드세븐은 스페셜 팩을 선보인다

지난 1월 10일부터 한달 동안만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을 통해 판매된 마일드세븐 스페셜 팩은 수채화 기법을 활용, 강하고 청량감 있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마일드세븐 특유의 개성을 살렸다. 단 품질은 그대로 유지된다.


앱솔루트는 디스코 볼이 된다

앱솔루트 보드카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특별 선물 아이템으로 ‘앱솔루트 디스코(ABSOLUT Disco)’를 선보인다. 1,000개의 프리즘 조각을 입은 앱솔루트 디스코의 은빛 케이스는 상단에 고리가 부착되어 있어 어디에서나 화려한 디스코 볼로 활용 가능한 점이 특징. 매년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는 앱솔루트는 작년 금빛 패키지의 ‘앱솔루트 블링블링(ABSOLUT Bling Bling)’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지하철 디자인 달라진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2~4호선의 객실내 열차안전 및 운행정보, 종합노선도, 픽토그램(교통약자배려석, 안전시설물 등), 광고물과 수직(봉)손잡이에 대한 환경 • 시각 디자인을 개선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리하며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수직봉 손잡이는 노란색상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안전 및 시각적 효과를 더욱 높였으며, 내년 초 확대적용 예정인 낮은 손잡이를 시범전동차(기존차량) 교통약자 배려석에 우선 설치하며 소화기, 비상전화, 휠체어석 등 각종 안내표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액자형 광고틀은 전면이 투명 PC판으로 처리되어 있어 기존 광고틀의 액자틀 틈새를 이용한 불법 광고물 끼워 넣기가 원천적으로 방지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차내 안내게시기의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이 있던 천정 걸이형 광고도 사라진다.

또한 출입문 상단의 지하철 노선도도 보기 편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전동차 환경,시각 디자인 개선사업은 서울지하철 2,3,4호선 3개 편성(30량)에 우선 적용되며 2008년 1월~3월까지 시범운행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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