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2
새해에도 콜라보레이션 소식이 계속된다. 이번에는 누가 누구 손을 잡았을까? 아디다스가 디젤과 손을 잡고 프리미엄 진 라인을 전개한다. 디오스는 김영세의 태극 문양을 새기고 디오스 모노블랙을 출시한다. 리복은 론커스튬의 정욱준 디자이너와 함께 하이탑 운동화를 선보인다.
취재 | 이상현 기자
자료제공 | 오피스h 성호경, 리복 문희강, LG 김지혜
아디다스 + 디젤 = Originals Denim By Diesel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2008년 ss 콜렉션을 시작으로 ‘오리지널스 데님 바이 디젤(Originals Denim By Diesel)’ 제품을 출시한다. 패션 브랜드 디젤과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이번 컬렉션은 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들여 준비한 프리미엄 라인.
아디다스 스포츠 스타일 디비전의 CMO(Chief Marketing Officer)인 허먼 다이닝어(Hermann Deininger)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다른 패션 브랜드와 협력관계를 맺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멋진 파트너를 만났기 때문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소비자들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거는 기대를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빌베르트 다스(Wilbert Das)의 주도 아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디젤 크리에이티브 팀이 공동 제작하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트레포일 로고와 디젤의 로고를 함께 사용하여 공동 브랜딩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한국에서는 2월 1일부터 명동과 압구정동, 그리고 대구 동성로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컨셉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오스 + 김영세 = 디오스 모노 블랙
LG전자는 2006년, ‘꽃의 화가’ 하상림의 작품을 적용한 데 이어 ‘트렌드를 창조하는 이노베이터’로 수식되는 김영세 디자이너와 만나 한국적인 미와 현대적 감각을 더한 ‘디오스 모노블랙’을 출시한다.
디오스 모노블랙은 김영세 디자이너의 ‘T-LINE’ 컨셉트를 기반으로 거울처럼 반짝이는 모던한 블랙 컬러와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조화를 이뤄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했다. T-LINE은 태극 문양을 선의 미학으로 모던하게 풀어 낸 김영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서 그간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를 비롯 미국 ACME社 사무용품, 패션 스카프 등 다양한 제품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디오스 모노블랙은 ‘도어 아이스 메이커’를 적용해 냉동실 내부에 있던 제빙기를 도어 부분으로 이동, 냉동실 용량을 17리터 넓게 사용할 수 있고 ‘맞춤보관시스템’에는 야채, 육류, 곡류 등 식품 종류에 따라 별도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내부에 누런빛을 냈던 일반 전구보다 밝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LED 조명을 채택해 전력 사용량 및 온도변화를 줄였다.
리복 + 정욱준 = EX-O-FIT by JUUN. J
리복코리아는 한국 상륙 20년을 기념해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욱준(JUUN. J)과 콜라보레이션을 맺어 ‘엑소핏바이준지’(EX-O-FIT by JUUN. J)’ 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 19일 파리 2008 FW 컬렉션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엑소핏바이준지’는 1994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매년 2만족이상의 판매량을 보인 ‘엑소핏’(EX-O-FIT)을 정욱준 디자이너의 감성에 맞게 재탄생시킨 것으로 샤이닝 소재의 의류와 어울리도록 코팅 에나멜 소재를 사용,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애니멀 스킨’을 활용해, 블랙과 브라운 의류와 조화 되는 고급스러운 감각을 연출할 수 있다.
리복코리아의 마케팅본부 이나영 이사는 “리복의 간판제품인 엑소핏에 정욱준 디자이너의 젊은 감성과 디테일한 요소들을 결합해 새로운 감각의 라인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상에서도 패셔너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출시 예정일인 내달 15일부터 리복의 일부 백화점 및 직영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