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0
인터넷에서 e비즈니스 시장이 확대되고, 점차 컨텐츠의 양이 방대해짐에 따라 웹사이트의 구조가 복잡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 복잡화된 웹 사이트구조에서 사용의 편리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선진 외국의 경우에도 이제 사용의 편리성에 의해 e-Commerce 사이트에서 매출 측면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Web CI 체계의 운용 필요성과 Web Usability에 관한 중요성을 인식해 실제 사이트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시간에 쫓기고, 경쟁에 쫓기고, 전문 인력란에 쫓겨, 많이 빨리 만들기에만 치중했던 웹 시장에서도, 웹 사이트들이 넘쳐 나는 시대가 도래하자 웹의 등장 초기에 등한시 되었던 웹 유저빌리티에 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FID CX팀에서는 사용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법을 찾기 위해 사용자를 연구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FID 본사에서는 웹 사용성 평가를 체크할 수 있는 Usability Testing Room (유저빌리티 테스팅 룸)에서 DVR(Digital Video Recording)을 이용한 분석 시스템을 실행하고 있었다. 사용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실과 같은 분위기로 꾸며진 테스팅 룸에서는 사용자의 모습을 촬영하는 3개의 비디오 카메라와 사용자가 사용하는 컴퓨터 화면을 출력하는 비디오 정보 출력장비 등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용자가 옆에 있는 보조 연구원에게 웹사이트 사용상의 문제점을 말하면서 개선점을 찾아내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자 니즈 분석 등에 관한 분석 방법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기구와의 다양한 네트웍을 형성해, 외국의 주요 CX. UI관련 컨설턴트를 맡고 있으며(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도 제휴를 도모하고 있다.) 국내 HCI관련 대학과도 산학협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팀이 구성되 진행되었던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제일제당 CJ.net(www.cj.net)과 LG careshop(www.careshop.co.kr) 이 있다.
제일제당 CJ.net(www.cj.net)프로젝트 작업은 기업의 웹 사이트 아이덴티티 전략을 수립하고 Web CI Guideline을 제시한 프로젝트였다.
CJ소프트와 FID, 제일기획이 공동으로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제일제당의 40개 자회사들의 웹사이트에 관한 웹스타일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작업으로,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보기 드물게 통일된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