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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트렌디한 인테리어는 모두 모았다

2011-11-15


뻔하고 식상한 두꺼운 인테리어 서적들 중 단연 눈에 띄는 디자인의 새로운 감각의 인테리어 서적 시리즈가 있다. 바로 시드페이퍼의 나라별, 스타일별 인테리어 도서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얇지만 다양한 이미지와 관련 자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감각 있는 편집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여준다. 파리와 베를린, 네덜란드, 런던 등의 트렌디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리즈를 완독하면 당신은 인테리어 전문가 못지않은 세련된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컬러풀하고 발랄한 인테리어 감각이 듬뿍 묻어나는 이미지들의 향연, 그리고 안락하고 편안한 인테리어 연출법을 통해 공간을 보다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테리어 시리즈를 살펴본다.

글 | 이진희 객원기자
에디터 | 최동은(dechoi@jungle.co.kr)


1 파리의 사랑스러운 인테리어
누구나 흠모하는 도시이며 예술적인 감수성이 넘쳐 나는 파리는 인테리어도 그 어떤 곳보다 화려하고 아름답다. <파리의 사랑스러운 인테리어> 는 파리의 달콤한 인테리어로 가득 채워져 있다. 15개의 테마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알록달록하고 경쾌한 인테리어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들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있다.


2 파리에서 발견한 단독 주택 인테리어
파리에 비밀스럽게 숨어있는 단독 주택의 인테리어들을 파헤친 책이다. 그들의 개성 만점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5개의 개성 넘치는 집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그래픽디자이너와 아티스트 등의 재기발랄한 인테리어가 가득 담겨 있다.


3 파리의 싱글 인테리어
싱글이라면 눈여겨 봐야할 파리의 싱글 인테리어. 파리의 예술가 13명의 아파트를 소개하며 그들의 싱글 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한 책이다. 싱글족의 인테리어인 만큼 개인 고유의 특성이 잘 묻어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자신만의 공간을 개성 있게 연출하고 있는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파리의 귀여운 잡화와 집구하기 가이드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4 햇살 가득한 남프랑스 자연주의 인테리어
파리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랑그도크 루시용은 사계절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자연주의 인테리어인 만큼 보다 안락하고 평온하며 포근한 여유가 묻어 있는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다.


5 파리의 오피스 스타일
파리의 오피스 스타일은 어떨까? 파리지앵들의 근무 환경과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파리의 오피스 스타일> 에서는 다양한 이미지 컷과 함께 파리만의 감수성이 녹아 들어 가장 현대적인 파리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6 파리의 인테리어 스타일
파리의 인테리어를 낱낱이 파헤친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파리의 스타일리쉬한 감각이 잘 묻어난 인테리어 스타일을 참조해 자신의 공간을 보다 세련되고 아름답게 바꾸어 보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으로 구성된 공간을 공유하는 그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내었다.





7 베를린 인테리어
베를린의 인테리어에 대한 풍부한 사진들과 인테리어 샵 정보가 가득하다. 베를린의 도시적 감수성이 어우러진 베를린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베를린의 인테리어숍 탐방기가 부록으로 실려있다.


8 네덜란드 나만의 DIY 인테리어
네덜란드의 홈메이드 인테리어를 엿본다. 직접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싶은 열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핸드메이드의 섬세함과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으며 집 안을 살펴볼 수 있는 도면들도 함께 실려있다.


9 북유럽 스톡홀롬의 헨드메이드 인테리어
현재 디자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 북유럽. 그 중에서도 스웨덴 스톡홀롬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담긴 책이다. 스톡홀롬에 거주하는 14인의 크리에이터들의 인테리어 비밀을 훔쳐보자. 북유럽의 개성과 거침없는 컬러감, 그리고 센스 있는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10 12인의 런더너가 말하는 인테리어 시크릿
12명의 런던의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자신들의 집을 소개하고 인테리어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책이다. 런던의 인테리어 정보를 직접 얻고 싶다면 꼭 참조해 볼만한다. 일상적인 소품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작은 공간을 어떻게 하면 더 근사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만들까’하는 고민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북유럽의 합리주의적 감수성이 동양의 순수한 감수성과 어떻게 맞부딪힐지는 모르겠지만 그 공간에 어울리는 소품과 색채의 연출, 그리고 다양한 가구들의 어우러짐, 작은 동선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흔적들 속에서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시드페이퍼의 얇은 인테리어 서적 시리즈는 심심할 때 즐겨볼 수 있는 가벼운 소설책과 닮았다. 인테리어라고 해서 무겁게 다가서려 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기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삶의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연출 방법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나만의 공간을 상상하는 즐거움이 이 시리즈를 보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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