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8
동그란 얼굴에 쏙 내민 혀로 유명한 페코(Peko), 일본 제과기업 후지야(Fujiya)에서 1950년에 선보인 캐릭터로 우유 캐러멜 제품인 밀키(Milky, 일본 발음 미르키)를 위해 태어났다.
100cm의 키에 15kg의 몸무게, 야구와 스카이콩콩, 강아지를 좋아하는 페코짱은 올해로 68번째 생일을 맞이했지만, 영원히 6살의 캐릭터로 살아가고 있다.
동갑내기 남자친구 포코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은 페코짱을 올해는 한국에서 더 쉽게 만날 수 전망이다.
먼저 코스메틱 브랜드 홀리카 홀리카(HOLIKA HOLIKA)와 함께한 스윗 페코 컬렉션이다. 귀여운 페코의 오리지널 과자 포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패키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우유팩 속 쿠션을 담아 바르는 재미 뿐만 아니라 우유팩을 뜯는 것에서 느끼는 새로운 재미를 준 ‘하드커버 글로우 쿠션’, 사탕 봉지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페코짱 오일페이퍼’와 논라텍스 재질로 빵 반죽처럼 쫀득한 ‘페코짱 빵 퍼프’는 어린 시절 먹었던 간식의 추억까지 소환한다.
빙그레에서 출시된 ‘순수 U milky’ 아이스크림은 패키지뿐만 아니라 맛도 페코의 밀키 캐러멜을 그대로 담아냈다.
딸기 맛을 나타내는 레드 바탕에 딸기 그리고 페코를 중앙에 넣어 캐릭터를 살리면서 제품의 맛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하루가 지칠 때면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며 페코의 혀를 따라해 보자. 자신도 모르게 행복한 기분이 뿜뿜 쏟아질지도 모른다.
에디터_ 김영철(yckim@jungle.com)
사진제공_ 홀리카 홀리카(www.holikaholik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