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31
연예인, 정치인만 이미지를 관리하는 시대는 끝났다. 모두가 백인백색, 남과 달라야 인정받는 시대인 만큼, 겉으로 보여지는 외적인 이미지를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포장이 좋지 않으면 가치가 떨어져 보이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 이제부터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 나만의 개성에 날개를 달아 보자.
글ㅣ 제니스웰(www.zeniswell.com)
사진제공 ㅣ Bar & Dining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이, 각각의 피부색도 다르다. 퍼스널 컬러는 개인의 피부색, 머리카락, 눈동자 색에 따라 결정되며, 크게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로 유형을 분류한다. 각 유형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며, 어울리는 컬러와 그렇지 않은 컬러가 있다. 의상,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을 선택할 때 자신의 유형에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하게 되면, 얼굴형과 피부색이 보완되고 다크 서클, 잔주름 등 얼굴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마네킹이 입은 옷이 맘에 든다고 사서 옷장 속에만 걸어 둔다거나, 립스틱이나 아이섀도를 산 뒤 맘에 안 들어 묵혀두는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과 스타일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것. 그럼 지금부터 아래 퍼스널 컬러 진단 체크 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알아보자.
모두 사람이 반드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지는 것은 아니다. 가령 봄과 여름, 혹은 봄과 가을 등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좀 더 자세하게 진단을 하기를 원하면 제니스웰 홈페이지(www.zeniswell.com) 의 메이크업 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피부에 노란기가 돌고, 머리카락은 대체로 밝은 갈색, 눈동자 색은 갈색이 주를 이루며 빛이 나고 유난히 맑아 보인다. 혈색이 좋아 안색이 밝고 환해 보이며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며 활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준다. 봄 사람에게 어울리는 컬러는 노란색이 섞인 컬러로 명도와 채도가 높은 선명하고 부드러운 색이다. 노란, 그린, 오렌지, 형광색, 노란기가 도는 회백색 등의 옷을 입으면 부드럽고 따뜻한 빛이 얼굴에 반사되어 피부색에 잘 어울린다. 액세서리는 골드가 잘 어울리고, 노란빛이 나고 광택 있는 소재가 무난하다.
봄의 이미지에 해당하는 연예인으로는 최진실, 전도연, 김지호, 김혜수, 신은경 등이 있다.
피부에 복상아 빛이나 핑크색이 살짝 돌고 불투명하다. 머리카락은 윤기가 나지 않으며, 가늘고 밝은 갈색을 띤다. 다소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겸비한 분위기로 다른 사람에게 친근감을 주며 우아하고 기품 있다는 소리를 들으며,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많이 해당되는 이미지이다. 여름색은 모든 색에 파란색과 흰색이 들어있다. 부드럽고 차가운 느낌을 주며 핑크색 계열의 색이 튀지 않는 파스텔톤이 많다. 액세서리는 은이나, 진주가 잘 어울린다.
연예인으로는 손예진, 김미숙, 이응경, 채시라, 이영애 등이 여름 이미지에 해당된다.
피부색에서 따뜻한 느낌을 주고 윤기가 없이 푸석푸석하다. 볼에 붉은기가 없어 얼굴에 혈색이 좋지 않고, 아프면 어두운 녹색 빛이 돈다. 머리카락은 윤기가 없고 어두운 암갈색의 푸석푸석한 느낌을 준다. 분위기는 차분하고 지적이며 클래식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가을색은 갈색 계열, 베이지, 황금색, 카키색 등이 잘 어울린다. 금이 잘 어울리고, 나무, 상아, 가죽 등 자연 재료로 만든 액세서리도 무난하다.
가을 이미지에 해당하는 연예인으로는 윤정희, 최명길, 고두심, 정애리 등이 있다.
차가운 느낌을 주며, 피부에 푸른기가 돌며 윤기가 있고 투명하다.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눈동자가 희고 눈썹이 짙은 편이라 강렬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준다. 흰색과 검정색이 잘 어울리며, 파란색, 보라색, 자주색, 마젠다 등 차가운 계열의 비비드톤이나 딥톤이 잘 어울린다. 다이아몬드가 잘 어울리고, 은 또는 순백색의 진주로 만든 액세서리도 잘 어울린다.
연예인으로는 황신혜, 고소영, 강문영, 이미숙 등이 겨울 이미지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