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2
덴마크 왕실의 공식 만찬에서 사용되는 덴마크의 국보 ‘플로카 다니카’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로얄코펜하겐이 서울 신사동 오드메종에서 덴마크 하이엔드 브랜드와 함께 ‘왕실의 보물, 플로라 다니카(A Royal Treasure, Flora Danica)’ 특별전을 개최한다.
덴마크 최고의 브랜드들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로얄코펜하겐의 최상위 제품이자 덴마크의 국보급 걸작으로 손꼽히는 식기 ‘플로라 다니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플로라 다니카’는 덴마크 식물도감의 이름을 딴 것으로, 곡선의 자기 위에 정교한 형태와 생생한 색채, 화려한 금도금 등이 특징이며, 모두 장인의 손으로 완성되어 공예술품의 극치로 불린다.
1775년 로얄코펜하겐의 설립을 후원한 덴마크 줄리안 마리 황태후의 초상화로 꾸며져 있는 전시공간에서는 왕실과 함께한 로얄코펜하겐의 오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플로라 다니카로 차린 테이블을 구성, 덴마크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식기 라인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식물도감에 수록된 3천 여 종의 꽃과 양치류 세밀화를 자기에 그대로 옮겨 담은 작품인 ‘플로라 다니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로얄코펜하겐의 오랜 역사와 예술적 가치, 왕실의 품격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의 집합소인 오드(ODE)메종에서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스타인웨이 링도르프’와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플라워 아티스트 ‘니콜라이 버그만 플라워&디자인’이 참여, 덴마크의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