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샤플의 공유저작물 활용 사례 그 두 번째 이야기. 

*본 기사는 1편과 이어집니다.

샤플의 두 번째 이야기

디자이너와 소비자를 다이렉트로 연결시켜주는 샤플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디자인이 상품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디자인 저작권에 대한 가치를 소비자로부터 평가받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적절한 가격의 제품을,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인에 대한 수익금을 돌려주는 샤플로부터 공유마당 공유저작물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샤플을 통해 디자이너는 디자인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소비자는 적절한 가격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Q. 콘텐츠 제작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현재 MCN 시장,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어려운 부분들이 음악 콘텐츠나 이미지 콘텐츠와 같은 부분이에요.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사용하면 결과가 좋아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실 이 부분에 비용이 드는 것이 문제죠.

다양한 카테고리의 디자인을 올릴 수 있는 샤플 플랫폼

Q. 공유마당 공유저작물의 활용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좋은 퀄리티의 공유저작물들을 무료로 활용해서 콘텐츠를 더욱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콘텐츠의 다양화와 고급화 부분에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콘텐츠의 수준이 더 높아질 수 있는 기회라는 부분에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공유마당 공유저작물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A. 대한민국이 ‘콘텐츠 강국’이긴 하지만 지원해주는 부분은 많지가 않은데요, 이런 부분에선 더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

샤플 사무실에 전시되어 있는 캐리어와 백팩 제품

Q. 공유저작물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A. 국가나 기관에서 더 많은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보호해주고 창작자들에게 제2차, 3차의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준다면 좋은 프로세스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샤플 사무실 전경

Q. 공유마당 공유저작물의 발전을 위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단순히 한 쪽만 바라보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저작물이 많아지면 좋겠다’ 할 것이 아니라 창작자들이 창작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해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저작물을 오픈했을 때 좀 더 많은 기회와 수익들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자신이 만든 저작물을 더 자신있게 공개하고 그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최선이지 않을까요?

취재협조_ 샤플(shap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