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30주년 엠블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엠블럼 공모전 당선작 '미래를 여는 열쇠' (이미지 출처: 그라폴리오)

예술의전당 30주년 엠블럼 공모전의 당선작이 공개됐다.

지난 9월, 예술의전당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고 상징하는 엠블럼 디자인을 네이버의 창작 콘텐츠 플랫폼 그라폴리오와 함께 공모했다. 이번 공모는 개관 30주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예술행사의 홍보에 활용할 대표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총 699개 작품이 응모되었다.

심사는 안정언 전 숙명여대 디자인과 교수와 내부 임직원 등 총 5명이 참여했으며, 주제 연관성, 독창성, 예술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가작 2편인 '예술서른-어른'과 'Great Movement' (이미지 출처: 그라폴리오)

가작 'The Story of time' (이미지 출처: 그라폴리오)

최종 당선작으로는 ‘미래를 여는 열쇠’가 선정되었다. 본 엠블럼은 ‘예술과 문화, 예술의전당이 행복을 여는 키’라는 의미를 함축한 디자인으로, 숫자 30을 행운의 열쇠 형태로 표현했다. 이밖에 다채로운 컬러와 입체감으로 숫자 30을 표현한 두 작품과 ‘예술서른-어른’이라는 슬로건을 겸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작품 등 총 세 개의 작품이 가작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11월 9일, 예술의전당에서 엠블럼 공모전의 수상식이 열렸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공연 초대, 예술의전당 골드회원권(1년)이 주어졌다. 또한, 가작 수상자 3인에게는 상금 30만 원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엠블럼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슬로건과 함께 디자인되어 각종 30주년 기념 홍보인쇄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 및 지원작은 공모전 홈페이지( www.grafolio.com/collaboration/14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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