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이어, 오는 11월 10일 문화역서울284 내 아르티오(RTO)에서 ‘2017 제2차 공공디자인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공공디자인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했던 연구의 성과와 ‘공공디자인 분야의 적정한 대가 보상을 위한 고시(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공공디자인학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에 담을 국민 체감형 공공디자인 사업을 비롯하여 공공디자인 품질 개선 방안, 국민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발표는 공동연구원 최성호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와 강성중 건국대 교수가 진행한다. 두 교수는 생활안전, 이동편의성 증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 등 체감형 공공디자인과 국민 주도 및 협업 형태의 시민 참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제11조, 제13조, 제20조)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고시하거나 정하도록 되어 있는 ‘용역대가기준’, ‘제안서 보상 기준 및 절차’, ‘전문인력기준’에 대해서도 지자체, 학계,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를 통해 공공디자인 용역사업 시 대가 산출 방법과 기준, 우수디자인 제안자에 대한 보상, 전문인력의 경력 관리 및 인력 양성의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차 공공디자인 포럼이 공공 디자인 진흥 계획(안)과 공공디자인 고시(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