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bob | 2017-11-08
많은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고베-산노미야의 작은 동네에 자리한 육류 전문 식당 <갈로 게러지>는 젊은 사장의 도전 정신이 담긴 가게로 ‘치명적 매력’을 품고 있다.
디자이너는 매장 디자인 설계에 있어 자유분방한 에로티시즘 표현에 가장 많이 신경 썼고, 간결하면서 직선적인 카운터 및 대형 테이블 구성을 활용해 소재를 강조했다. 황동 카운터는 단추 장식으로 꾸며졌으며, 고풍스러운 장식과 격자무늬 강철판으로 만들어진 대형 카운터는 꾸밈없는 검정 강철 바닥 위에 놓였다.
회반죽 벽과 바닥은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을 주지만, 여러 장식과 시각적 표현으로 인해 공간에 재치와 부드러움을 더한다. 디자이너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소재를 섬세하게 조합해 균형 잡힌 역동적 공간을 완성했다.
Design : 히로아키 킴 / 언디자인 (Hiroaki Kim / undesign)
Client : 요시토 카와조에 (Yoshito Kawazoe)
Location : 일본
Built area : 63.5m²
Completion : 2016년 12월
Photographer : 나카사 & 파트너스 (Nacasa & Partners)
글 제공_ 언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