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소리로 느끼는 어린이 전시, ‘벌집도시와 소리숨바꼭질!’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2017-11-06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진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벌집도시와 소리숨바꼭질!’이 2018년 2월 18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미술 감상을 통한 사고력 향상이라는 큰 방향 아래 어린이 전시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전시 ‘벌집도시와 소리숨바꼭질!’은 어린이들이 소리의 관점으로 도시 환경을 새롭게 발견하고, 전시 경험을 통해 소리 감각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사운드 스케이프 프로젝트 그룹 ‘구부요 밴드’와 이화진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두 작가는 10년 가까이 어린이와의 교육과 협업을 지속하며 어른이 상상할 수 없는 시선으로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고, 그 안에 숨어있는 미래 도시를 꿈꿔왔다.

〈조라 2006-2012〉 ‘도시모형’ 연작, 2017, 혼합 재료, 가변크기 / 도시모형 연작은 전시의 큰 줄거리를 제공한다. 대나무로 만든 넝쿨의 안팎을 채우는 건물, 거리, 파도 등과 센서 반응으로 작동하는 소리들이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조라 2006-2012〉 ‘도시모형’ 연작, 2017, 혼합 재료, 가변크기 / 도시모형 연작은 전시의 큰 줄거리를 제공한다. 대나무로 만든 넝쿨의 안팎을 채우는 건물, 거리, 파도 등과 센서 반응으로 작동하는 소리들이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도시에게 보내는 시〉, 2017, 혼합재료, 가변크기 /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듣고 그린 드로잉 연작이다. 이 작품은 전시장 바깥에 설치된 참여형 작업과 연결되어 관람객이 직접 버튼을 두드리며 도시 소리를 연주할 수 있다.

〈도시에게 보내는 시〉, 2017, 혼합재료, 가변크기 /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듣고 그린 드로잉 연작이다. 이 작품은 전시장 바깥에 설치된 참여형 작업과 연결되어 관람객이 직접 버튼을 두드리며 도시 소리를 연주할 수 있다.

〈해파리〉, 2017, 혼합 재료, 1.4m / 키네틱 조각 해파리는 벌집도시에 사는 바다 생물을 표현한다. 조각 앞에서 관람객이 손과 발을 움직이면 센서가 이를 읽고 해파리의 다리가 재빠르게 움직인다.

〈해파리〉, 2017, 혼합 재료, 1.4m / 키네틱 조각 해파리는 벌집도시에 사는 바다 생물을 표현한다. 조각 앞에서 관람객이 손과 발을 움직이면 센서가 이를 읽고 해파리의 다리가 재빠르게 움직인다.


또한, 두 작가는 소리, 키네틱,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을 이용하여 오랫동안 어린이와의 소통방식을 연구했으며, 그 결과를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작품들은 모두 관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재미있고 이색적인 관람 경험을 이끌어낸다.

‘벌집도시와 소리숨바꼭질!’은 어린이들이 소리와 숨바꼭질하며 스스로 도시 리듬을 만들어보고, 미술관 밖에서 만나는 주변의 소리에도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시다. 한편, 일반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애정과 질문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자신만의 도시를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무료.


에디터_ 허영은(yeheo@jungle.co.kr)

자료 제공_ 서울시립미술관(sema.seoul.go.kr)

 

facebook twitter

#전시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