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6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16일(월)부터 21(토)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헤라, MCM, 할리스, 쎄씨 등 다양한 기업 후원과 공동마케팅을 비롯해 명예디자이너 전시 및 해외 멘토링 세미나, 헤라 체인지업이벤트, 샘플마켓 등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풍성한 패션문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16일(월) 저녁 7시에는 둘레길에서 루비나 명예 디자이너 전시 오프닝이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의 35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6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되며, 패션•문화• 예술•쇼핑을 한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18개의 디자이너 개별 패션쇼(오프쇼)가 동대문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6년부터 신설된 전문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10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 상담회와 참여 브랜드의 미니 패션쇼가 16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번 명예 디자이너 전시는 루비나 디자이너의 37년을 돌아보는 아카이빙 전시로, ‘끝없는 여행’을 주제로, DDP 배움터 디자인 둘레길에서 17일(화)부터11월12일(일)까지 열린다. 디테일한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150벌의 의상과 설치미술이 둘레길 내 9개 공간에서 전시, 색다른 미감과 감상의 여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패션 영화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 ‘패션필름페스티벌 에스콰이어 무비나잇’도 야외잔디언덕에서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3일간 열린다.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패션위크를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메이크업 시연회 ‘헤라 립 토크 쇼’ 등의 볼거리과 서울패션위크 참가 디자이너 온라인 기획전 ‘SFWX11번가’, 트레이드쇼 참가 디자이너의 샘플을 판매하는 ‘샘플마켓‘ 등의 살거리, 모델 겸 디제이 김기범의 디제잉 공연이 있는 ’영패션나잇(YOUNG PASSION NIGHT)‘, 마스터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DDP 푸드라이브러리‘ 등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패션위크 마지막 날에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시상식 행사가 18S/S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8 텐소울 발표 및 총 3명의 베스트 디자이너 시상식과 현대홈쇼핑의 제이바이펀드, MCM이 후원하는 신진 디자이너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패션문화본부 김윤희 본부장은 “그동안 서울패션위크는 해외홍보 강화, 페어 전문화, 신진 디자이너 육성, 패션 아카이브 구축 등 세계적 패션위크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화 구축에 노력해왔다”며, “서울패션위크를 발판으로 해외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신진디자이너들이 늘고 있는 만큼, 미주•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40명 초청 외에도 아시아권 백화점 및 바이어 130명 초청 등 네트워크 구축과 수주상담 기회 확충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패션위크의 규모 확대 및 전문성 강화로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이번 18S/S 시즌에는 바니스 뉴욕 백화점의 우먼스웨어 부사장 ‘레아 킴’, 셀프리지 백화점 우먼스웨어 바이어 ‘지니 리’ 등의 유명 바이어들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이태리패션 유통사 YOOX 등 해외 유통사의 패션쇼 참여 확대로 더욱 글로벌한 서울패션위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시즌에도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동아TV 및 SNS, 네이버 V-Live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스트리밍과 어울림광장 내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패션쇼를 생중계, DDP 안팎에 있는 시민 모두에게 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