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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예비 디자이너, 취업으로 한 걸음 더

2013-06-25


지난 6월 22일 서울크리에이티브랩에서는 홍익대학교 콘텐츠 창조 아카데미 hicca(Hong-Ik Contents Creative Academy) 1, 2기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 및 취업 멘토링과 세미나가 열렸다. Hicca는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산진흥원(SBA)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홍익대학교 학생 및 서울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애니메이션 ‘태권 V’의 김청기 감독과 ‘퍼스널 컬러 컨설팅’ 등의 특강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에디터 | 정은주(ejjung@jungle.co.kr)

취업에 대한 고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이고, 기획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더욱더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hicca(Hong-Ik Contents Creative Academy)는 교육과 현장 사이의 간격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면서, 수강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데 목표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캐릭터, 게임, 모바일 분야부터 현재 디자인의 흐름과 맥락을 알 수 있는 디자인 융합과정에 이르는 교육 과정이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 중심의 다분야 취업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작품 전시회에서는 hicca의 1, 2기 수료생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단순히 디자인을 캔버스에 옮겨 놓은 것이 아니라, 쿠션이나 포스트잇과 같이 실제 상품에 적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이곳의 교육은 그래픽이나 모바일앱을 제작하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세스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기획, 디자인, 제작에 이르는 과정을 소화한다고. 뿐만 아니라, 게임의 경우 프로그래밍 등 심도 있는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이 가능한 것은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의 교수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 때문이다. 이들은 수강생들과 전문 프로세스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멘토링과 포럼, 포트폴리오 워크샵, 전시의 프로그램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콘텐츠의 거장 태권 V 애니메이션 김청기 감독의 메시지: 이 시대의 Dreamer를 위하여’, ‘퍼스널 컬러 컨설팅: 컬러로 나를 어필하라’의 특강과 1:1 멘토링 등은 이러한 교육 목표를 명확히 보여준다. hicca의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 김승인 교수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취업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이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그래서 이번 졸업 전시 역시 수료생들의 작품뿐 아니라, 취업 멘토링과 특강 등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hicca는 오는 9월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 소재의 20세 이상인 취업 준비생,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회사원 등 참여할 수 있으며, 전공에 관계없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모든 강좌는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의 학점 과정이므로, 학점 인정이 된다. 이외에도 연간 2개 강좌를 B+ 학점으로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홍익대학교 디자인혁신센터에서 수료증을 수여하고,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icca 홈페이지(http://cafe.naver.com/hicca)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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