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미술관에서 예술작품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8월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소문본관 앞마당에서 ‘뮤지엄나이트 - 여름 DJ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엄나이트는 매달 두 번째,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미술관 야간 개장시간 동안 관람객이 기획전시와 연계한 음악, 영화, 퍼포먼스,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중 ‘뮤직+뮤지엄나이트’는 미술관에서 선정한 뮤직 디렉터가 연계된 전시의 작품을 보고 이를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에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일에 열리는 ‘뮤지엄나이트 여름 DJ 콘서트’는 ‘뮤직+뮤지엄나이트’로 진행되는 행사로,
FRNK, 250, JUNE ONE(of 글렌체크)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세 뮤지션은 서소문본관에서 전시중인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을 보고 작품별로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했다.
이번 콘서트는 뮤직 디렉터가 세 명인 만큼, 관람객이 작품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여름 DJ 콘서트’는 스탠딩 관람으로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단,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제임슨 진저’와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가 제공된다. 1차 신청은 8월 3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이메일(
semapr@citizen.seoul.kr)을 통해 받는다. 2차 신청은 콘서트 당일 저녁 7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50명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공연 관람은 사전 신청 없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