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9
바른북스가 아동학대를 주제로 한 컬리링북 〈제과나라의 헨젤과 그레텔〉을 출간했다.
〈제과나라의 헨젤과 그레텔〉 컬러링북 작가 파르고 다오는 가정과 학교를 떠난 아이들의 충격적인 실태를 판타지 동화와 접목시켜 우리 사회에 ‘헨젤과 그레텔은 과연 행복하게 살았을까’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동안 가정폭력(아동학대)은 아동학대 처벌법과 112 신고 시스템, 가정폭력 방지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됐다. 한국의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국민 3명 중 1명으로 신고율 조차 집계되지 않는 낮은 신고율을 기록한다.
컬러링북은 정교한 도안에 색연필이나 사인펜으로 색깔을 칠하면서 학업과 직장의 스트레스,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방편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기억력 감소를 예방하는 등 치매에도 좋다는 사실이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어 단순한 아이들의 색칠공부가 아닌 어른들에게도 마음의 위안을 주는 취미 생활로 자리 잡았다.
〈제과나라의 헨젤과 그레텔〉의 작가 파르고 다오는 “우리 사회에서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사회의 무관심과 예산 부족의 문제로 교육과 보육의 어려움을 겪는 데 있다.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다시 건강한 마음을 되찾길 바란다”며 한국 청소년 쉼터 협의회에 222권의 컬러링북을 기부했다.
〈제과나라의 헨젤과 그레텔〉은 전국의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