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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디자인진흥기관, 이제 한목소리로

2013-02-14


전국 주요 지역의 디자인 거점 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디자인재단, 광주디자인센터, 부산디자인센터,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4곳의 디자인진흥기관이 서로의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지난 1월 31일 서울디자인재단에서 가진 것. 이날 4개 기관은 ‘지역디자인진흥기관협의회'를 공식 출범, 공동 사업 등의 연계,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에디터 | 길영화(yhkil@jungle.co.kr)
자료제공 | 서울디자인재단


지역사회에서부터 국제사회에 이르기까지, 거버넌스 관점의 접근이 확산되고 있다. 공동의 힘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자 하는 거버넌스적 노력은 지금 세상을 움직이는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국내 디자인 산업에도 서서히 이러한 노력들이 부각 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서울디자인재단, 광주, 부산,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한 자리에 모인 이유도 마찬가지다. 서울디자인재단 회의실에서 모인 이 지역 대표 디자인기관들은 이날 ‘지역디자인진흥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시키며, 국내 디자인계의 초광역적 거버넌스 협의체의 시작을 알렸다.

협의회 발족의 목표는 크게 말하면, 지역 디자인산업과 진흥기관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새정부 출범에 앞서 디자인의 초광역적 공동 발전을 위한 대표 협의 기관에 대한 필요성을 각 지역디자인 진흥기관이 공통적으로 제기했던 것이다. 31일 있었던 협의회 발족식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광주디자인센터 장상근 원장 역시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산업융합’, ‘미래창조산업'의 중심에 디자인이 있다. 지역디자인진흥기관과 서울디자인재단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은 물론 국가 디자인경쟁력 향상을 위해 광역권 연계협력을 위한 디자인진흥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협의회의 필요성과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협의희는 산업디자인진흥법 개정, 지역디자인진흥 예산과목 설치, 광역 연계 협력사업 발굴과 유치, 디자인 세미나와 전시, 교류협력 확대, 디자인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자인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디자인진흥법 개정과 지역디자인진흥 예산과목 설치는 당면과제로 점쳐진다. 지금까지 각 권역을 대표하는 지역디자인 진흥기관이라지만 예산 편성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기업 또는 연구기관간 디자인 협력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애초의 지역디자인진흥기관 설립 취지와도 어긋나는 것으로 협의회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형편을 감안한 지역디자인센터의 법적 근거 확보를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이다. 또한 협의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각 광역권내 디자인 진흥사업을 효율적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서울, 광주, 부산, 대구 4곳의 지역디자인진흥기관으로 출범한 협의회는 향후 강원, 충청, 제주 지역까지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협의회 측은 이번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역별 특화디자인 육성과 비즈니스 발굴에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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