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A 포스터(사진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프로젝트A’의 멘티로 참여할 장애아동을 선발하는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공모’를 5월 20일(토) 오후 2시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진행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6세 미만의 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A’는 예술에 재능이 있는 5명을 선발하여 5개월간 예술가와 함께하는 일대일(1:1) 미술교육을 통해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한다. 

2013년 ‘프로젝트A’ 1기 멘티로 선정돼 성공적인 연말 전시를 개최한 바 있는 신동민(24), 한승민(23)은 청년 작가로 성장해 현재 잠실창작스튜디오 2017년 9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멘토로 참여하는 한국화가 라오미(34), 팝아티스트 아트놈(43), 홍원표(42)는 5년간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20명의 장애아동들을 발굴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정경희 서양화가(43), 이현주 큐레이터(36)가 새로운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멘토인 한국화가 라오미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공공미술 프로젝트 설치작업, 인도 한국문화원 외벽 작업 등에 참여했으며 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 아트놈은 전시, 미디어, 아트상품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팝 아티스트 홍원표는 프리메라, 현대카드 등 다수 CF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으며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정경희 작가는 독일에서 미술치료를 전공, 드레스덴에서 난민치료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양화가이며 이현주 큐레이터는 솔비, 이광기 등 유명 연예인들의 전시 외에도 2016년 SBS 영재발굴단 연말특집 ‘상상TV속의 우주’ 전시기획 큐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공모에서 선발된 참가자는 24일(수)에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게 되며 행사에서는 후원기업인 조아제약(주)(대표 조성환, 조성배) 임직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업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젝트A의 멘토링 성과물은 오는 10월 기획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장애는 자신의 재능에 집중하게 해주고 가족을 단단하게 연결해주는 매개”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예술로 장애아동과 그 가족, 재단과 후원기업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참가신청기간은 5일(금)부터 19일(금)까지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6세 미만의 장애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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