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6
수암골 하늘정원에서 수암골의 밤을 수놓을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소셜코디가 진행하는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파사드 영상은 오는 4월 7일부터 22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하루 3회 상영될 예정이다.
영상은 연탄재아트 미디어파사드에 직접 상영된다. 연탄재아트 한 장 한 장을 픽셀화하여 표현하는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봄을 맞아 개화, 무지개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 영상은 수암골의 현재를 스케치한 영상 구성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전환, 현재와 과거의 만남을 이야기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에서는 림민 작가가 연탄재 작품을 활용, 약 8m의 미디어월을 만들었다. 미디어월은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작품이 되며 그 위에 3D 맵핑 영상을 입혀진다.
미디어파사드 상영에 맞춰 수암골 힐링로드도 조성된다. 수암골 스토리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담은 QR코드와 연탄재 작품이 수암골 곳곳에 비치돼 미디어파사드까지 관람객을 안내한다.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6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파사드 뿐 아니라 동화 제작, 캐릭터 상품 제작 등이 올해 6월까지 추진된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암골의 관광활성화 되고, 지역특화 콘텐츠가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암골 힐링로드 홈페이지(yeontanjae.com)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