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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특별한 아이들의 특별한 시상식

2011-06-22


아이들의 그림은 특별하다. 어른들처럼 세련된 필치와 형태력을 구사하지 않아도 아이들의 그림에는 묘한 힘이 있다. 사물을 보는 색다른 시각과 과감함은 아이들의 그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미덕일 것. 아이들의 매력적인 그림으로 가득했던 하나은행의 제19회 하나 자연사랑 어린이포스터그리기대회의 시상식이 지난 6월 10일 하나은행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에디터 | 이은정(ejlee@jungle.co.kr)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한 달간 하나은행의 주최로 진행된 ‘하나 자연사랑 어린이포스터그리기대회’는 올해로 열 아홉 번째 진행되는 행사이다. 그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아이들의 그림이 가진 가치를 널리 알려온 하나 자연사랑 어린이포스터그리기대회의 이번 주제는 바로 ‘자연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보여 주세요’. 이번 대회의 출품작들은 지난 해와 다름없이 아이들의 눈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재기 넘치는 그림들로 가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약 3만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더불어 전국 약 200여 개의 초등학교가 단체전에 참가하였다고.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환경부 장관상인 대상을 포함하여 총 2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단체부문 대상인 하나은행장상은 안산호동초등학교에서 수상했다.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경기 고양한내초등학교 이지후 학생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으며 단체부문에서 하나은행장상을 수상한 안산호동초등학교에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꿈의 미술실’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 날 시상식에는 특선 이상을 수상한 어린이 30여명과 그 가족들이 참석하였고 우수학교상과 지도교사 상을 수상하게 된 10개교 교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금년 수상작은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하나은행 본사에서 전시되었으며 8월16일부터 21일까지는 청계천 광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추후 하나 자연사랑 어린이포스터그리기 대회 홈페이지 수상작갤러리를 통해서는 아이들의 매력 넘치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하나은행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내초등학교 1학년 이지후

1. 저희 학교의 해마다 치르는 큰 행사 중에 하나라서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동물과 식물, 사람은 모두 하나라는 것과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3.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그림을 그렸습니다.

4.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 그림 기법을 배워보고 싶어요.

5. 과학자, 의사, 화가 등 꿈이 많지만 그 중 가장 되고 싶은 건 과학자랍니다.


경기 대청초등학교 6학년 조수연

1. 미술학원 선생님께서 대회참가를 추천하여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 민들레 홀씨가 자유로이 여행을 하며 도시에도 꽃과 나무가 아름답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또, 그런 건강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3. 6살 무렵부터 유치원에 다녔습니다. 그 중 유독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하여 계속 미술학원을 다녔습니다.

4. 아직 초등학교 6학년으로 만화도 따라 그려보고 연예인도 그려보고 하지만 초등학생의 마음에서 보는 창의적인 친환경 포스터나 미래의 친환경적인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SBS 스타킹에서 본 모래로 그림 그리기는 배워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연필, 붓등 일반적인 그림 그리기를 벗어나 모래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그려진 그림을 보니 꼭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5. 그림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해서 어른이 되면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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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잡지디자이너 과심은 여러분야에 관심은 많으나 노력은 부족함 디자인계에 정보를 알고싶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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