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건축의 장, 2017한옥박람회

2017한옥박람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출처: 한옥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전통건축의 맥을 잇는 대목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7한옥박람회’가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월간한옥이 주관하는 이번 한옥박람회는 상량식을 비롯한 실재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2017한옥박람회에서는 일반 전시장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대형작품들이 다수를 차지해 한옥과 전통건축을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연훈, 이광복을 비롯한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0인의 대목장의 신념이 담긴 한옥 건물을 만나볼 수 있다.

2월 11일에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오가와 미츠오 대목장이 참가한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고건축을 살펴보고, 현대기술과 접목된 신한옥 및 친환경 건축으로서의 목재 건축을 살펴본다.

이외에도 한옥 재료의 발견, 코리아 아트퍼니처 페어, 한옥 특별전 등 한옥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대목장을 직접 만나 한옥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수 있어 한옥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옥 건축뿐만 아니라 한·일의 전통 목조건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2017한옥박람회의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옥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www.hanexpo.co.kr) 참고.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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